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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앤 스파는 오키나와 본섬 북부, 나고시에 있는 리조트 호텔이고, 얀바루 숲과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에 딱 자리 잡고 있어서 위치부터 리조트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호텔 주소는 오키나와 본섬 북부 나고시 키세 지역에 있고, 바로 앞쪽이 오키나와 해안 국립공원 구역이라 주변 풍경이 확실히 도시랑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 호텔은 오리엔탈 호텔 & 리조트 브랜드의 첫 리조트 호텔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규모가 꽤 크고, 로비 들어가자마자 천장이 높고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아 이제 진짜 휴가 시작이다” 이런 기분이 확 오더라고요. 건물은 지상 15층짜리 대형 리조트라서 위층 객실로 올라가면 동중국해 바다랑 얀바루 숲이 한눈에 쫙 펼쳐지는 뷰가 나와서 뷰 맛집 느낌이 제대로 났습니다.
호텔 전체 객실 수는 361실 정도라서 작은 부티크 느낌은 아니고, 가족여행이나 친구들끼리 단체로 와도 수용이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나하 공항에서는 차로 대략 70~80분 정도 걸리는 위치이고, 공항 리무진 버스가 호텔까지 바로 들어와 줘서 운전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버스로 이동해도 크게 어렵지 않은 동선이었습니다. 저도 공항에서 바로 리무진 타고 와서 편하게 체크인하니까 체력 아끼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앤 스파는 얀바루 지역 입구에 있어서 북부 관광 돌기에도 괜찮은 베이스 캠프 느낌이었습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까지는 차로 약 60분, 코우리섬은 약 50분 정도 걸리고, 나고 파인애플 파크나 오리온 해피 파크 같은 곳도 차로 15~30분 이내라서 하루는 북부 드라이브, 하루는 호텔 풀에서 노는 식으로 일정 짜기 딱 좋았습니다.
이 호텔 객실은 전 객실이 오션뷰라서 방 배정 받는 순간부터 기분이 확 좋아지는 타입이었습니다. 모든 객실에 전용 발코니가 있고, 발코니에서 동중국해 바다랑 얀바루 숲이 같이 보여서 아침에 나가서 멍 때리기 딱 좋았고, 밤에는 바람 쐬면서 맥주 한 캔 하기 딱 좋은 구조였습니다. 객실 타입은 크게 슈페리어룸, 클럽룸, 스위트룸, 유니버설룸(배리어프리)으로 나뉘어 있어서 취향이랑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기본 타입 쪽은 바닥이 우드 톤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고, 객실이 일본 비즈니스 호텔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넓직해서 캐리어 두 개 쫙 펼쳐놔도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방 안에는 에어컨, 냉장고, 평면 TV, 소파 비슷한 작은 좌석 공간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와도 같이 앉아서 간식 먹기 괜찮았습니다. 욕실에는 욕조가 따로 있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뜨거운 물 받아서 푹 담그고 나오면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욕실 쪽은 레인폴 샤워랑 깊게 파인 욕조가 같이 있어서 샤워만 후다닥 하고 나가기도 좋고, 시간 여유 있을 때는 반신욕처럼 천천히 들어가 있기에도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갖춰져 있었고, 필요하면 로비 쪽 어메니티 베이스에서 필요한 것만 골라가는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어서 짐 줄이기에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호텔이 워케이션 홍보도 많이 하는 곳이라 그런지, 책상과 의자 환경이 나쁘지 않고, 객실 와이파이도 안정적인 편이라 노트북 들고 와서 잠깐 일 보는 용도로도 충분히 쓸 만했습니다.(workcation.ocvb.or.jp)
클럽룸이나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전용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쪽은 한 단계 위의 조용한 분위기에서 체크인부터 간단한 스낵, 음료 같은 걸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기본 객실만 이용했지만, 라운지 구경 가보니까 창밖으로 풀과 바다가 같이 보이는 구조라 다음에는 클럽층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솔직히 좀 들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여유 있게 쉬고 싶으신 분들은 클럽룸 쪽도 한 번 고민해볼 만한 옵션이라고 느꼈습니다.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앤 스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가든 풀이라서, 저는 사실 이 풀 보려고 호텔을 골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야외 가든 풀에서는 석양이 지는 동중국해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지고,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일명 나이트 풀 분위기가 꽤 화려한 편이었습니다. 시즌에 따라서는 가든 풀에 사우나 이벤트도 같이 운영하는데, 텐트 사우나랑 배럴 사우나를 설치해서 물놀이랑 사우나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구성이 꽤 재밌었습니다.
실내 수영장도 따로 있어서 날씨가 애매한 날에도 수영을 포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실내풀은 운동용 레인도 있어서 수영 연습하시는 분들이나 아쿠아 워킹 하기에도 괜찮은 구조였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이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풀 옆에는 자쿠지 느낌의 온수 시설이랑 스파 공간이 있어서 물놀이하고 바로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저한테는 꽤 고마운 조합이었습니다.
피트니스 짐은 밝고 넓게 되어 있어서 러닝머신이랑 웨이트 기구들이 꽤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여행 와서도 운동 루틴 절대 안 끊으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이 쓰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었고, 창밖으로 풀과 바다가 살짝 보이는 뷰라서 러닝하면서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스파 시설 쪽에는 여러 개의 욕조와 드라이 사우나가 준비되어 있어서 풀장에서 놀다가 스파 구역으로 넘어가면 하루가 그냥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식당은 메인 뷔페 레스토랑인 QWACHI가 있고, 오키나와 요리를 중심으로 한 진안보(Jinanbou), 오키나와 식 야키니쿠를 즐길 수 있는 류센(Ryu-sen)까지 있어서 호텔 안에서만 먹고 놀아도 메뉴 선택 폭이 꽤 넓었습니다. QWACHI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까지 뷔페를 운영하는데, 일본식, 양식, 중식, 오키나와식이 다 섞여 있는 스타일이라 편식 심한 일행이 있어도 각자 먹을 것 찾기가 쉬운 편이었습니다. 로비 라운지에서는 오후에는 티 세트, 저녁에는 칵테일 같은 것도 즐길 수 있어서 바깥 나가기 귀찮은 날에는 그냥 호텔 안에서 하루 종일 해결해도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호텔은 나고시 키세 지역 언덕 쪽에 위치해 있고, 걸어서 갈 수 있는 해변으로는 카리유시 비치가 있습니다. 카리유시 비치까지는 도보로 약 7분 정도 거리라서, 아침에 슬리퍼 끌고 산책 나갔다가 바닷바람만 쐬고 돌아오기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이 외에도 버세나 비치, 키세 비치 같은 해변들이 도보 15~20분 이내에 모여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그냥 아무 해변이나 골라서 산책 나가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차를 타고 나가면 버세나 해중공원에서 글라스보트 타거나 전망 타워 올라가서 바닷속 구경도 할 수 있고, 오리온 해피 파크에서 오키나와 맥주 투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나고 파인애플 파크도 차로 30분 정도 거리라서 아이 동반 가족 여행 코스로 많이 넣는 편이었고, 북부의 하이라이트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이랑 코우리섬도 각각 차로 약 60분, 50분 정도라 하루에 묶어서 다녀오기 괜찮은 동선이었습니다.
교통편은 나하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오시는 분들이 제일 많지만, 운전이 부담되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도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호텔 쪽에서도 공항 리무진이나 셔틀 버스 정보를 안내해 주고 있고, 호텔에 도착한 뒤에는 24시간 단위가 아니라 15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카셰어 차량도 몇 대 운영하고 있어서, “필요한 시간에만 잠깐 차 빌려서 마트나 가까운 관광지 다녀오는 스타일”로 여행하기에 꽤 편했습니다. 저는 이 카셰어로 저녁에 잠깐 나고 시내 쪽 마트 다녀오고 해변 한 바퀴 돌고 오니까, 굳이 풀 렌터카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workcation.ocvb.or.jp)
버스나 대중교통만으로 움직이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라, 북부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으신 분들은 렌터카나 카셰어를 섞어 쓰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호텔 자체 위치가 오키나와 고속도로 쿄다 인터체인지 근처라서, 한 번 차만 잡으면 중부, 남부 쪽으로 내려가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일정 여유가 있다면 하루는 호텔 주변 해변 위주로, 하루는 츄라우미 수족관과 코우리섬, 또 하루는 중부 온나손 쪽 해변과 카페를 묶는 식으로 동선을 나누면 동선 낭비가 적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까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앤 스파는 “풀 + 뷰 + 위치” 이 세 가지를 다 챙기고 싶은 분들한테 잘 맞는 리조트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전 객실 오션뷰에 발코니까지 있다 보니, 굳이 어디 안 나가고 방에서만 있어도 휴양 온 느낌이 꽤 강하게 들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규모가 큰 리조트라 성수기에는 수영장이나 조식 뷔페가 꽤 붐빌 수 있어서, 사람 많은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수기나 평일을 노리면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직원분들 응대는 전반적으로 친절한 편이었고, 영어 응대가 잘 되는 편이라 일본어가 서툰 저도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투숙객도 꽤 많이 보였는데, 덕분에 조식 뷔페에서 한국인끼리 눈 마주치고 “여기 좋네 그쵸 ㅎㅎ” 이런 눈빛 교환도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다만 호텔 내 식당 가격대는 리조트 치고 아주 싸진 않아서, 예산을 조금 아끼고 싶다면 한 끼 정도는 편의점이나 근처 식당을 섞어주는 게 지갑에 덜 아플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포인트는, 워케이션을 염두에 둔 호텔답게 와이파이 환경이 안정적이고, 필요하면 케이블이나 모바일 배터리 같은 것도 대여가 가능해서 “일 조금 + 휴양 많이” 이런 패턴으로 지내기에 꽤 최적화되어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얀바루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위치, 풀과 사우나, 스파까지 이어지는 동선, 그리고 북부 관광지로 뻗어나가기 좋은 접근성까지 생각하면, 오키나와 본섬 북부 쪽으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한 번쯤은 고려해볼 만한 리조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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