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더 게이트 호텔 교토 다카세가와 바이 훌릭은 교토 시내 한복판, 시조 가와라마치 쪽에 딱 자리 잡고 있는 호텔입니다. 공식 주소는 교토시 나카교구 비젠지마치 310-2 쪽이고, 한마디로 가와라마치 번화가와 다카세가와 강 사이에 끼어 있는 느낌이라서 위치 하나는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주변에 포인트초, 기야마치 거리, 가모가와까지 다 걸어서 금방이라서 밤에 산책하기도 너무 좋았습니다.(gate-hotel.jp)
제가 갔을 때는 한 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밖의 번잡한 거리랑은 분위기가 확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호텔 컨셉이랑도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호텔 소개에도 “문을 열면 조용함이 시작된다” 이런 컨셉을 내세우는데, 실제로 로비 들어가면 조도 낮고 차분한 톤이라서 바로 여행 모드로 전환되는 느낌이 났습니다. 옛 리세이 초등학교 건물을 리노베이션해서 만든 호텔이라서, 완전 새 건물 느낌보다는 살짝 레트로한 분위기랑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섞여 있는 게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호텔은 ‘메인 빌딩’이랑 옛 리세이 초등학교를 살린 ‘스쿨하우스 빌딩’ 두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쿨하우스 쪽은 교실이었던 구조를 살려서 복도 느낌이라든지 창문 라인이 남아 있어서, 그냥 비즈니스 호텔이 아니라 “교토 로컬 히스토리 공간에 묵는 느낌”이 나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교토 여러 번 와본 분들도 색다른 숙소 찾을 때 한 번쯤 후보에 올려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너무 럭셔리해서 부담되는 타입보다는, 세련되고 조용한 부티크 호텔 느낌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로비나 공용 공간에서 일본인, 서양인, 한국인 여행객이 다 섞여 있었는데, 시조 가와라마치라는 입지 덕분에 관광, 쇼핑, 식사 동선 맞추기 좋은 베이스캠프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덕분에 “교토 처음 오시는 분 + 여러 번 와본 사람” 두 타입 모두에게 무난하게 맞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게이트 호텔 교토 다카세가와 바이 훌릭은 대략 180실 조금 넘는 규모의 비흡연 객실을 가지고 있는 호텔입니다. 제가 묵은 방도 그렇고, 다른 타입 방 정보도 확인해보면 대부분 카펫 바닥에 소파 세트나 작은 테이블이 들어가 있어서, 짐 넉넉히 풀고 쇼핑한 거 펼쳐놓기에도 꽤 여유가 있었습니다. 객실마다 개별 냉난방, 차·커피 준비 세트, 평면 TV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창문 여는 타입 객실도 있어서 강 쪽이나 파티오 쪽 뷰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객실 안에는 무료 세면도구가 준비되어 있고, 욕실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을 좀 업그레이드한 느낌이었습니다. 완전 대형 욕조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어메니티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교토 돌아다니다가 돌아와서 샤워하고 쉬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 조명에 카펫 바닥이라 맨발로 다녀도 편했고, 소음도 잘 차단되는 편이라 밤에 포인트초 쪽에서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크게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이 호텔 객실 중에서 좀 특색 있는 쪽은 스쿨하우스 빌딩 쪽 방들이랑 파티오 뷰 객실입니다. 스쿨하우스 쪽은 옛 초등학교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서 교실이었던 공간을 객실로 바꾼 구조라서, 복도나 창틀이 예전 학교 느낌을 살짝 품고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파티오 뷰 객실은 3층에 있는 라운지&파티오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조라서, 밤에 창문 조금 열어두면 장작 타는 소리랑 나무 타는 냄새가 살짝 올라와서 “도심 한가운데인데 캠프파이어 보는 느낌”이라 나름 힐링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가격대는 시즌, 요일, 예약 타이밍에 따라 꽤 변동이 있는데, 2025년 12월 기준으로 익스피디아 기준 2인 1박 최저가가 세금·수수료 별도 약 92달러 정도부터 시작하는 날짜도 있었습니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당연히 더 올라가고, 방 타입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니 일정 확정되면 여러 날짜를 찍어보면서 비교 예약하는 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지와 시설 생각하면 “완전 초저가”는 아니지만, 교토 중심부 부티크 호텔 치고는 가성비 괜찮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호텔에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3층에 있는 라운지 & 파티오였습니다. 투숙객 전용 공간이라 객실 키 있어야 들어갈 수 있고, 안쪽 라운지에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깥 파티오에는 실제로 장작을 태우는 파이어 피트가 있어서 밤에 불멍하듯이 앉아서 쉬기 좋았고, 위층 파티오 뷰 객실에서 내려다보면 불빛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분위기가 꽤 좋았습니다. 이런 “불멍 가능한 호텔”이 교토 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게 좀 신기한 포인트였습니다.(gate-hotel.jp)
피트니스 시설도 투숙객 전용으로 마련되어 있고,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 큰 헬스장 느낌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유산소와 간단한 운동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여행 중에도 운동 루틴 끊기기 싫은 분들한테는 나름 괜찮은 옵션이라고 느꼈습니다. 조용한 시간에 가면 거의 프라이빗하게 쓰는 느낌이라, 사람 많은 헬스장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gate-hotel.jp)
공용 설비 쪽으로는 엘리베이터, 자동판매기, 난방이 되는 벽난로,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등 기본적인 안전 설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전 객실 금연으로 운영되고,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며, 서비스 동물만 허용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제공되지 않아서 렌터카로 움직이는 여행이라면 주변 코인주차장을 따로 찾아야 한다는 점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호텔 8층에는 앵커 교토(Anchor Kyoto)라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 있고, 여기서 조식부터 디너까지 전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강점은 동쪽으로 펼쳐지는 히가시야마 산뷰인데, 날씨 좋은 날 아침에 창가 자리에 앉으면 교토 동쪽 산줄기가 쫙 보이면서 “아 오늘 교토다” 하는 기분이 바로 올라옵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너무 포멀하지 않고, 비스트로 느낌이라 와인 한 잔 곁들이기 딱 좋았습니다.(gate-hotel.jp)
조식은 양식 또는 일식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식 세트는 메인 요리를 두 가지 중에 고르는 구조라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고, 일식 쪽은 교토식 반찬이 여러 가지 조금씩 나오는 스타일이라 “여행 와서 일본식 아침 제대로 먹어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교토 니시키 시장에 있는 오래된 절임채소 가게 ‘우치다 쓰케모노’에서 가져온 야채절임이 같이 나오는 게 이 호텔 조식의 특징 중 하나라서, 짭조름한 츠케모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일식 조식도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고 느꼈습니다.(gate-hotel.jp)
점심과 저녁에는 교토 야채를 활용한 시즌 메뉴나 와인 페어링 코스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즌 디너 코스, 시즌 와인 파티, 파스타 런치, 셰프 런치 등 기간 한정 메뉴가 꽤 자주 바뀌는 편이라, 미리 공식 사이트에서 날짜별로 어떤 코스가 있는지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와인 무제한이 포함된 코스도 있어서, 저녁에 멀리 안 나가고 호텔에서 천천히 마시면서 보내고 싶은 날에 이용하면 동선도 짧고 꽤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gate-hotel.jp)
위치 이야기를 한 번 더 하게 되는데, 이 호텔은 진짜 교통·관광 동선 최적화를 노리는 분들한테 딱 맞는 위치에 있습니다. 한큐 교토선 ‘교토 가와라마치역’에서 도보 약 3분, 게이한 본선 ‘기온시조역’에서 도보 약 5분 정도라서, 오사카에서 한큐 타고 바로 들어와도 짐만 호텔에 두고 바로 시내로 나가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덕분에 체크인 전후로도 짐 맡겨두고 니시키 시장이나 가모가와 쪽을 슬슬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gate-hotel.jp)
주변 관광지로는 호텔 바로 옆이 포인트초 골목이고, 한 블록만 걸어 나가면 가와라마치 거리, 기야마치 거리, 시조 다리까지 전부 도보권입니다. 가모가와 강변 산책로도 금방 나갈 수 있어서, 아침에 산책하거나 저녁에 맥주 하나 사서 강변에 앉아 노을 보는 코스로 쓰기 좋았습니다. 니시키 시장도 도보권이라, 아침 먹고 시장 구경 갔다가 간식 사와서 라운지에서 먹는 루틴으로 쓰기 딱 좋았습니다.
다만 호텔 자체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렌터카 여행자라면 근처 코인 주차장을 따로 찾아야 하고, 밤에는 가와라마치·포인트초 쪽이 꽤 시끌벅적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저는 객실 방음이 괜찮아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지만, 완전 초조용한 산중 호텔 느낌을 기대하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대신 “밤까지 살아 있는 교토 시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먼저, 이 호텔은 반려동물 동반 불가이고, 서비스 동물만 허용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반려견이랑 같이 움직이시는 분들은 다른 숙소를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 객실 금연이라 복도나 공용 공간에서도 흡연이 안 되고, 흡연 부스가 따로 있는 타입도 아니라서 흡연자 분들은 조금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로 안내되어 있어서, 오사카에서 점심 먹고 천천히 넘어와도 바로 체크인하기 좋은 시간대였습니다. 혹시 일찍 도착하더라도 프런트에 짐 맡기고 니시키 시장이나 가모가와 쪽을 먼저 돌아다니기 좋아서 동선이 꽤 효율적입니다. 주차장이 없다는 점, 그리고 주변이 번화가라 주말 밤에는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만 미리 알고 가면 크게 당황할 일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특히 좋았던 포인트는 “관광지로 이동하는 교통이 너무 단순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한큐·게이한 두 노선을 다 쓸 수 있어서, 아라시야마, 후시미이나리, 기온, 야사카 신사, 기요미즈데라 쪽으로 갈 때 갈아타기 스트레스가 적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돌아왔을 때 호텔 바로 주변에 식당, 이자카야, 카페, 편의점이 다 모여 있어서 “오늘은 멀리 안 가고 근처에서 대충 먹고 자자” 모드로 돌리기도 너무 편했습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하면, 교토 여행 처음이신 분들한테는 특히 더 추천할 만한 베이스캠프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더 게이트 호텔 교토 다카세가와 바이 훌릭은 “위치 + 분위기 + 공용공간” 이 세 가지가 다 괜찮게 잡힌 호텔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조 가와라마치 한가운데라 동선이 말도 안 되게 편한데, 건물 안으로 한 발 들어가면 꽤 차분하고 여유로운 무드라서, 낮에는 빡세게 돌아다니고 밤에는 호텔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스타일인 저랑 잘 맞았습니다. 라운지&파티오에서 불멍하면서 하루 마무리할 수 있는 것도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주차장이 없다는 점과, 완전 한적한 교외 호텔 느낌을 원하는 분들한테는 주변 상권이 너무 번화가일 수 있다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객실 방음이 괜찮은 편이라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고, 오히려 “밤까지 살아 있는 교토”를 즐기고 싶은 분들한테는 이게 장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식에서 교토식 일식 세트를 느긋하게 먹고, 낮에는 시내 돌아다니다가, 밤에는 파티오에서 불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루틴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교토 시내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짜고 싶고, 너무 올드하거나 너무 비즈니스 느낌 나는 호텔은 피하고 싶은 분들한테 더 게이트 호텔 교토 다카세가와 바이 훌릭을 꽤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교토 여행 계획하실 때 “교통 좋고, 분위기 있는 시내 호텔” 찾으신다면 이곳을 한 번 후보에 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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