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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데오 호텔스 우에노코엔은 도쿄 타이토구 네기시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로, 이름 그대로 우에노 공원 근처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공식 주소는 도쿄도 타이토구 네기시 1-2-13이라서 네이버 지도나 구글맵에 그대로 찍어도 잘 나와서 길 찾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에노 쪽 일정이 많아서 일부러 이 호텔을 골랐는데, 위치 선택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호텔은 JR 야마노테선 우구이스다니역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라서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에도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우에노역에서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라서, 우에노 공원이나 국립박물관, 동물원 쪽으로는 그냥 슬슬 걸어가면 되는 거리였습니다. 바로 앞이 메인 쇼핑 스트리트 같은 느낌은 아니고, 비교적 조용한 동네 느낌이라 밤에 너무 시끄러운 것 싫어하는 분들한테는 괜찮은 분위기였습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인데, 우에노 공원 근처라서 관광 베이스캠프로 쓰기 좋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로비나 건물 외관이 엄청 럭셔리한 타입은 아니고, 깔끔하고 기능 위주로 잘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투숙객 리뷰 평점도 대략 10점 만점에 7점 후반 정도로, “가성비 괜찮고 위치 좋다”는 의견과 “방이 작고 주변이 조금 한산하다”는 의견이 같이 보이는 정도라서, 너무 큰 기대만 안 하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칸데오 호텔스 우에노코엔 객실 타입은 꽤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제가 확인했을 때는 컴팩트 싱글부터 더블, 퀸, 트윈, 헐리우드 트윈, 트리플, 슈페리어 트윈 등 여러 타입이 있었고, 전 객실 금연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방 크기는 대략 14㎡ 안팎의 일본식 비즈니스 호텔 사이즈라서, 캐리어 두 개를 완전히 펼쳐놓고 살기는 좀 빡세고, “저녁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자는 용도”로 생각하면 딱 맞는 수준이었습니다.
객실 안에는 기본적으로 무료 와이파이, 평면 TV, 작은 책상, 냉장고, 전기포트, 슬리퍼, 샴푸·컨디셔너·타월 같은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써보니 와이파이 속도는 영상 스트리밍이나 지도 검색 정도는 무난하게 되는 수준이라서, 노트북 들고 와서 간단한 작업하는 데에도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욕실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 특유의 유닛배스 구조라서 넓지는 않지만, 온수 수압이 괜찮아서 샤워할 때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가격대는 날짜에 따라 차이가 꽤 있었는데, 대략 1박에 미화 기준 80달러대부터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벚꽃 시즌이나 연휴, 주말에는 확실히 가격이 올라가고, 비수기 평일에는 조금 더 저렴하게도 나와서, 꼭 일정 넣어보고 가격 비교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에노 공원 도보권 + JR 야마노테선 접근성”까지 감안하면, 도쿄 숙소 물가 생각했을 때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호텔은 초대형 리조트 스타일은 아니고, 필요한 것들만 딱 있는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었습니다.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센터 같은 시설은 따로 보이지 않았고, 대신 유료 마사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니다가 돌아와서 마사지 받으면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받아보니 일본식 마사지 특유의 묵직한 압이 있어서, 다리랑 어깨 뭉친 분들한테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조식은 2층 조식 공간에서 뷔페 형태로 제공되고 있었고, 일본식 메뉴 위주에 간단한 서양식 메뉴가 섞여 있는 구성이라 아침에 너무 무겁지 않게 먹기 좋았습니다. “와 이거 꼭 먹어야 된다” 수준의 화려한 조식은 아니고, 깔끔하게 배 채우는 정도라서, 조식 포함 요금이랑 근처 편의점에서 사 먹는 비용 비교해보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탁은 유료 세탁 서비스와 코인 세탁 시설이 있어서, 장기 여행자나 옷 많이 안 챙겨온 분들한테 꽤 유용했습니다.
프런트는 24시간 운영이라 밤늦게 체크인하거나 새벽에 나가야 할 때도 직원이 있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짐 보관 서비스도 가능해서, 체크인 전·후에 캐리어 맡겨두고 우에노 공원이나 아키하바라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주차장은 호텔 전용 유료 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1박에 3,000엔 정도이고 사전 예약이 필수라서 렌터카 이용하실 분들은 꼭 미리 문의를 넣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교통은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JR 우구이스다니역까지 도보 3분 정도라 야마노테선을 바로 탈 수 있었고, 도쿄역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하네다 공항까지는 전철로 약 40분, 나리타 공항까지는 45분 전후라 공항 이동도 꽤 편했습니다. 지하철 히비야선 이리야역도 도보 10분 이내라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기도 괜찮았습니다.
관광지로는 우에노 공원이 도보 6분 정도 거리라서, 아침 일찍 산책 나가기도 딱 좋았습니다. 우에노 공원 안에는 도쿄 국립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국립과학박물관, 우에노 동물원 등이 몰려 있어서, 하루 종일 공원 안에서만 놀아도 일정이 꽤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봄 벚꽃 시즌에는 우에노 공원이 워낙 유명해서, 아침 일찍 나가서 사람 없을 때 벚꽃 보는 맛이 진짜 좋았습니다.
조금만 더 걸어 나가면 아메요코 쇼핑 거리도 도보 15분 정도 거리라서, 저녁에 간단히 쇼핑하고 길거리 음식 먹고 돌아오기 좋았습니다. 아키하바라는 JR로 10~15분 정도, 아사쿠사는 택시로 10분 정도 거리라서, 도쿄 첫 방문이신 분들이 많이 가는 동선이랑도 잘 맞았습니다. 주변에는 라멘집, 이자카야, 규탕집 같은 식당들이 골고루 있어서, “오늘 뭐 먹지” 고민할 때 그냥 근처 돌아다니다가 눈에 보이는 데 들어가도 실패 확률이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칸데오 호텔스 우에노코엔은 “우에노 근처에서 교통 편하고, 너무 낡지 않은 비즈니스 호텔”을 찾는 사람한테 잘 맞는 선택지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방 크기가 넉넉하진 않아서 객실에서 여유롭게 쉬는 호텔 라이프를 즐기기에는 살짝 아쉬웠지만, 도쿄에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밤에 와서 씻고 자는 용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 매트리스가 적당히 탄탄해서 허리 아픈 느낌이 덜했던 것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좋았던 점은 야마노테선 바로 한 정거장 옆이 우에노역이라,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스카이라이너 타고 들어와서 이동하기가 수월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우에노 공원·아키하바라·아사쿠사까지 한 번에 커버 가능한 위치라서, 도쿄 처음 오시는 분들이 “어디를 베이스로 잡아야 하지” 고민할 때 쓰기 좋은 거점 느낌이었습니다. 반대로, 방 넓이와 화려한 시설을 중요하게 보시는 분들, 호텔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살짝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 우에노 공원 생활권 + 합리적인 가격대” 조합이라, 도쿄에서 알뜰하게 돌아다니면서 구경 많이 하고 싶은 분들께는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숙소라고 느꼈습니다. 도쿄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우에노 쪽 베이스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칸데오 호텔스 우에노코엔도 후보 리스트에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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