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묵어본 렘 롯폰기는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에 있는 호텔이고, 주소는 도쿄도 미나토구 롯폰기 7-14-4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 이름은 일본어로 “레ム六本木(remm Roppongi)”라고 되어 있었고, 간판도 remm 로고가 딱 보이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진짜 미쳤다 싶을 정도로 역세권이었는데,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도에이 오에도선 롯폰기역에서 도보 1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히비야선 쪽 4b 출구랑 오에도선 7번 출구 기준으로 1분 거리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고, 실제로 캐리어 끌고도 금방 도착이 가능해서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들어오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호텔 공식 설명에서 “Roppongi is a town that never sleeps.” 라는 문구를 강조하던데, 실제로 주변에 네온사인, 바, 클럽, 식당이 엄청 많아서 밤에도 거리가 꽤 밝았습니다. 그래서 야간에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완전 꿀인데, 조용한 동네 좋아하시면 이 동네 특유의 번잡한 분위기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정오 12시까지로 안내되어 있었고, 24시간 프런트 운영이라 늦게 도착해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저녁 늦게 체크인했는데 직원이 상주해 있어서 체크인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호텔은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고 되어 있어서, 일정이 변동이 많거나 야간 비행기 타시는 분들한테도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첫인상은 “디자인은 심플하고 비즈니스 호텔 느낌인데, 위치와 컨셉이 확실한 곳”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이 호텔은 “더 나은 수면(better sleep)”과 “TIMELESS COOL” 같은 컨셉을 강조하고 있어서, 잠 퀄리티를 꽤 신경 쓰는 호텔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렘 롯폰기 객실 타입은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이코노미 더블(Economy Double)과 트윈(Twin) 정도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더블 타입 객실을 이용했는데, 일본 도심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답게 객실 자체는 넓지는 않았지만 1~2명이 쉬기에는 동선이 나쁘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이 브랜드가 아예 “숙면 특화” 콘셉트라 그런지, 침대는 자체 제작한 고밀도 베드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고 실제로 매트리스 탄탄함이 꽤 괜찮았습니다. 저는 허리가 약간 예민한 편인데도 이틀 자고 나서 허리 아프다 이런 느낌은 전혀 없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샤워는 레인 샤워 타입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되어 있었고, 실제로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부드러운 편이라 하루 종일 걸어 다닌 피로를 씻어내기 좋았습니다.
또 이 호텔 시그니처 중 하나가 객실 내 안마 의자였습니다. 공식 소개에서도 마사지 체어를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제 방에도 1인용 안마 의자가 들어가 있어서 돌아와서 10~15분씩 돌려놓고 쉬니까 다리 피로가 확실히 덜했습니다. 도쿄에서 하루에 만 보, 이만 보씩 걷고 들어오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아 오늘 숙소 잘 골랐다” 싶었습니다.
기본적인 객실 설비로는 에어컨, 전기 주전자, 평면 TV,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었고, 실제로 와이파이 속도는 스트리밍이나 지도 검색하는 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객실이 ‘콤팩트’를 지향하다 보니 짐이 많거나 쇼핑을 많이 하신 분들은 캐리어 두 개를 완전히 펼치기에는 조금 빡빡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격대는 도쿄 미나토구·롯폰기 기준 중간~중상 정도 느낌이었고, 미나토구 관광 사이트 기준으로 싱글은 22,000엔~, 트윈은 37,000엔~ 정도부터 시작하는 걸로 나와 있었습니다. 성수기, 주말, 이벤트 시즌에는 요금이 더 올라갈 수 있으니, 예약 사이트랑 공식 사이트를 같이 비교해서 보시는 게 지갑에 덜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렘 롯폰기는 대형 리조트형 호텔이라기보다는 도심 비즈니스·시티 호텔에 가까운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이나 대형 피트니스 센터 같은 시설은 안내에 없었고, 대신 “잠 잘 자는 방”에 집중해서 객실 설비와 기본 서비스에 힘을 준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가면 기대치 조절이 되어서 오히려 만족도가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호텔 전체와 객실 내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었고, 로비에는 24시간 리셉션과 수하물 보관, 환전, 세탁·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체크아웃 후에 공항 가기 전까지 짐을 잠깐 맡겼는데, 별도 비용 없이 맡길 수 있어서 마지막 날까지身軽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식사 쪽은 호텔 내에 레스토랑이 있고,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조식은 따로 이용하지 않고 근처 카페를 이용했지만, 안내상으로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매일 아침 뷔페 형식으로 운영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에그셀런트(Eggcellent) 같은 브런치 카페나 호시노 커피 등 선택지가 많아서, 호텔 조식이든 외부 카페든 그날 컨디션에 맞춰 골라 먹기 좋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기타 편의시설로는 흡연실, 공용 화장실, 휠체어 접근 가능, 금연 객실, 금고, 수하물 보관, 24시간 보안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호텔 설비가 갖춰져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필요한 건 다 있고, 거대한 부대시설은 없는 심플한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딱 될 것 같습니다.
이 호텔의 제일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교통이었습니다. 롯폰기역에서 도보 1분이라 히비야선, 오에도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었고, 히비야선 타면 긴자, 아키하바라, 나카메구로 쪽으로 이동이 편했고, 오에도선 타면 신주쿠, 도쿄도청, 쓰키시마 등으로 바로 갈 수 있어서 도쿄 초행이신 분들도 동선 짜기가 쉬운 편이었습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주변 관광지도 빵빵했습니다.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도쿄 미드타운까지 도보 4분, 롯폰기 힐즈까지 도보 9분, 국립신미술관까지 도보 8~9분 정도로 안내가 되어 있었고, 실제로 걸어가 보니 체감상도 그 정도 거리였습니다. 예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리 미술관, 산토리 미술관, 국립신미술관을 하루 코스로 돌리기 딱 좋은 위치라고 느꼈습니다.
조금만 더 이동하면 도쿄타워, 조조지, 히비야공원, 황궁, 신주쿠교엔, 시부야·하라주쿠 일대까지도 전철 몇 정거장 안에 들어와서, “숙소는 한 곳에 두고 여기저기 찍어 다니는 스타일”의 여행자에게 잘 맞는 베이스캠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올 때는 하네다공항 기준으로 모노레일 타고 하마마츠초에서 오에도선으로 환승해서 롯폰기역까지 오는 루트가 안내되어 있었고, 짐이 많지 않으면 이 루트가 제일 무난했습니다.
다만 롯폰기 자체가 나이트라이프가 굉장히 활발한 동네라, 밤에는 술집·클럽 주변이 조금 소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저는 밤 11시쯤까지 돌아다녀도 메인 거리만 벗어나면 크게 위험하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그래도 술 취한 사람들 많은 골목은 피해서 다니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특히 가족 단위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알고 선택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렘 롯폰기에서의 숙박 경험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치가 워낙 좋아서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는 일정으로 돌아다니기 딱 좋았고, 돌아와서 안마 의자 돌리면서 레인 샤워하고, 탄탄한 침대에서 푹 자고 나면 “아 내일 또 돌아다닐 체력이 생겼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쿄 시내에서 숙소에 머무는 시간은 짧고, 대신 이동 편의성과 수면 퀄리티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저랑은 상당히 잘 맞는 호텔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객실이 전반적으로 콤팩트해서 캐리어를 여러 개 펼치고 짐 정리를 여유롭게 하기에는 공간이 여유롭지는 않았습니다. 또 수영장이나 큰 피트니스, 스파 같은 부대시설은 없기 때문에 “호텔 안에서 하루 종일 휴양 모드로 놀고 싶다”는 분들보다는, “밖에서 놀고 자러만 들어온다”는 타입에게 더 어울리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만 감안하고 가시면 실망할 포인트는 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기준으로는, 롯폰기 일대에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라서 기본적인 영어 한두 마디는 준비해 가시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역이랑 진짜 가깝고, 도쿄 주요 스폿 이동이 워낙 편해서 3~4일 도쿄 시내 위주 일정 잡으시는 분들, 특히 쇼핑·야경·미술관·나이트라이프를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느꼈고, 도쿄 여행 계획하실 때 이런 포인트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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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명 (등급) : 렘 롯폰기 (3성급) 2. 위치 또는 지역 : 도쿄 미나토구 3. 역과의 거리 : 10분이내로 기억하고 있어요 4. 내가주는 추천점수 : ★★★★ 5. 숙박타입 : 이코노미 타워뷰 더블룸 (금연) 6. 숙박비 : 2박 347,738원...
숙소 기본정보를 채워주세요 여행지(나라/도시) : 도쿄 숙소이름 : 렘 롯폰기 숙소지역 : 롯폰기 숙소위치 평가 : 롯폰기역 4a,4b 출구/ 7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4a,4b 출구로 나와서 우회전 후 스기약국 끼고...
하네다공항에서 렘 롯폰기 호텔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아래 2가지 중에 어떤게 더 편한건가요? 1) 공항 -> 도쿄 모노레일 -> 하마마츠쵸역에서 다이몬역으로 이동 -> 오에도선 -> 롯폰기 하마마츠쵸역에서 다이몬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