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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스마트 인 교토 산조는 교토 중심부 나카교구 산조 거리 쪽에 자리 잡은 3성급 호텔이고, 2022년에 문을 연 비교적 새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주소는 교토시 나카교구 고코마치도리 산조 아가루 마루야초 쪽이라 교토 시내 한가운데에서 움직이는 느낌이라서, 여행 동선 짜기에도 꽤 편한 위치였다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잠만 자는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 호텔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도자이선 교토 시야쿠쇼마에역(교토 시청 앞역)에서 도보 약 4~5분 정도, 게이한 본선 산조역에서는 도보 약 8분 정도 거리라서 지하철이랑 게이한 둘 다 쓰기 좋아서 교토 안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도 교토 시야쿠쇼마에역에서 5분, 산조역에서 8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어서, 실제로 걸어보니 체감상도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외관은 전통 마치야(교토 전통 가옥)에서 모티브를 따온 현대식 디자인이라서, 겉보기에는 과하게 화려하지 않지만 일본식 격자무늬가 들어간 세련된 건물이었습니다. 로비도 입구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오픈한 구조라서, 들어가자마자 답답한 느낌 없이 시원하게 탁 트여 있는 인상이었고, 전체적으로 심플한 감성이라 “깔끔하게 자고 나가자” 하는 스타일의 여행자한테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브랜드 자체가 프린스 호텔 계열의 ‘프린스 스마트 인’이라는 실용적인 콘셉트라서,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스마트폰 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밀고 있었습니다. 앱을 쓰면 모바일 체크인, 모바일 키, 모바일 체크아웃까지 다 되는 구조라서, 프론트에서 줄 서 있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는 확실히 편한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프린스 스마트 인 교토 산조 객실은 총 137실이고, 트윈룸 105실, 더블룸 32실 구성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객실 크기는 대략 16㎡대에서 25㎡대 사이로 안내되어 있어서, 일본 비즈니스 호텔 치고는 너무 답답하지는 않지만, 엄청 넓은 수준은 아닌 딱 “도심형 깔끔 호텔” 정도의 사이즈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묵었을 때 기준으로 객실은 전 객실 금연이었고, 기본적으로 에어컨, 냉장고, 금고, 평면 TV(위성 채널 및 일부 스트리밍 지원),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었습니다. 욕실에는 비데 포함된 변기, 샤워 공간, 무료 어메니티, 드라이어가 준비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세팅은 다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침대 쪽은 공간 효율을 많이 신경 쓴 구조라서, 캐리어를 완전히 다 펼쳐놓고 널브러지기에는 살짝 빡빡하지만, 1~2명이 짧게 묵기에는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재밌었던 점은 어메니티를 객실에 잔뜩 깔아두는 스타일이 아니라, 1층 로비 쪽에서 필요한 것만 골라 가져가는 방식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칫솔, 빗, 스킨류 같은 걸 로비에서 직접 가져가는 시스템이라서, 안 쓰는 것까지 방에 쌓이지 않아서 나름 친환경 느낌도 났고, 필요한 것만 챙겨가면 돼서 저는 이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모든 객실이 금연이라 담배 냄새에 예민한 분들은 이 부분이 꽤 큰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대는 날짜에 따라 편차가 있었지만, 일반적인 평일 기준으로는 대략 1박 1만 엔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느낌이었고, 성수기나 주말에는 자연스럽게 가격이 더 올라가는 구조였습니다. 실제 예약 사이트 기준으로 최저가가 1만 엔 조금 넘는 수준에서 시작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환율 생각하면 엄청 저렴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교토 한가운데 위치와 새 호텔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 나쁘지 않네” 정도의 인상이었습니다.
이 호텔은 대형 리조트 느낌의 수영장이나 스파 같은 건 없고, 숙박 기능에 집중한 심플한 구조였습니다. 대신 1층에 레스토랑 겸 카페 역할을 하는 PARiS&CANDY Kyoto Sanjo가 있어서, 아침 식사와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콘셉트 자체가 ‘잠만 자는 곳’이라기보다는 ‘도심에서 가볍게 머무는 거점’ 같은 느낌이라, 부대시설이 많지는 않지만 필요한 건 다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조식은 무료 컨티넨탈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빵 두 종류, 계란 요리, 샐러드, 수프, 드링크류가 포함된 간단한 서양식 구성이었고, 별도로 유료 일본식 조식 메뉴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일본식 조식에는 생선, 고지 양념 돼지고기, 수제 두부, 교토식 오반자이 반찬, 밥, 미소시루 등이 포함된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아침에 간단하게라도 일본식 한 끼 챙겨 먹고 싶은 분들한테는 꽤 괜찮은 옵션으로 느껴졌습니다.
호텔 내에는 코인 세탁실(셀프 런드리)도 있어서, 장기 체류나 교토에서 빨래 한 번 돌리고 가고 싶은 분들에게 꽤 유용했습니다. 24시간 프런트 운영, 수하물 보관, 매일 객실 청소 서비스가 제공되고, 전 구역 와이파이 무료라서, 여행 중에 노트북으로 일도 조금 해야 하는 분이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을 보고 싶은 분들도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일부 객실 TV에서 넷플릭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방에서 쉬면서 OTT 보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프린스 스마트 인 교토 산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진짜 “교토 한가운데”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만 해도 니시키 시장, 교토 시청, 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 기온 시조역 주변, 가와라마치 거리 등이 있어서, 하루 종일 지하철을 타지 않고도 꽤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예약 사이트 설명에서도 니시키 시장, 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 기온 시조역 등이 인근 주요 포인트로 계속 언급되고 있었고, 부부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위치 점수를 9점대 이상으로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도자이선 교토 시야쿠쇼마에역과 게이한 산조역을 주로 쓰게 되는데, 이 두 노선만 잘 활용해도 기온, 후시미 이나리, 히가시야마 쪽 이동이 꽤 편했습니다. 호텔 공식 안내 기준으로 교토 시야쿠쇼마에역(도자이선)에서 도보 약 5분, 산조역(게이한 본선)에서 도보 약 8분이라, 캐리어 끌고 이동해도 크게 무리는 없는 거리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니고 싶을 때는 주변 버스 정류장도 다양하게 있어서, 구글 지도 켜놓고 노선만 잘 확인하면 웬만한 관광지는 다 한 번에 연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변 상점가도 꽤 잘 발달해 있어서, 저녁에 돌아와서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들르기에도 쉬웠습니다. 산조, 가와라마치, 신쿄고쿠 상점가 일대가 전부 도보권이라, 쇼핑이든, 이자카야든, 카페든 그냥 나가서 대충 걸어 다니다가 눈에 띄는 데 들어가도 선택지가 많았습니다. 교토 역 바로 앞은 아니지만, 오히려 관광 동선 위주로 움직이는 분들한테는 이쪽이 훨씬 효율적인 베이스 캠프 느낌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이 호텔은 “고급스러운 한 방”보다는 “깔끔하고 효율적인 거점”에 완전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크기가 넓직하진 않아서 캐리어 두 개를 동시에 펼쳐두면 동선이 조금 답답해지긴 했지만, 침대 컨디션이나 방의 청결도, 욕실 상태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전 객실 금연이라 복도나 방에서 담배 냄새가 전혀 안 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큰 플러스였고, 와이파이 속도도 무난해서 넷플릭스로 쉬엄쉬엄 드라마 보면서 하루 마무리하기 좋았습니다.
조식은 무료 컨티넨탈 기준으로 보면 “와 대박” 수준은 아니지만, 빵, 계란, 샐러드, 수프, 음료 정도를 깔끔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아침에 멀리 나가기 전에 간단히 배만 채우고 나가기에 딱 좋았습니다. 일본식 조식은 구성 자체가 교토 느낌이 나서, 하루 정도는 일부러 먹어볼 만한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조식 공간이 엄청 넓지는 않아서, 피크 시간대에는 조금 붐빌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이 호텔은 “교토 시내를 많이 돌아다니고, 숙소는 깔끔하고 실용적으로만 있으면 된다”는 분들께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교토 역 바로 앞이 아니라는 점과, 객실이 아주 넓지는 않다는 점은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위치, 청결, 새 호텔 감성, 전 객실 금연, 무료 조식, 세탁실까지 고려하면 전체적인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교토 여행에서 중심가 쪽에 깔끔한 베이스 캠프 하나 두고 싶다면, 프린스 스마트 인 교토 산조를 한 번쯤 후보에 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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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호텔을 비교하다가 프린스 스마트 인 교토 산조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답니다. 산조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교토 시내를 돌아다니기에도 너무 편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