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제가 다녀온 곳은 속초가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쪽에 있는 펜션형 숙소 ‘설렘 9’입니다. 검색해보니까 이 숙소는 ‘양양 다로산펜션’ 안에 있는 독채 별장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주소도 양양군 강현면 쪽으로만 나와 있어서, 이름은 설렘 9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속초가 아니라 양양에 위치한 숙소였습니다. 그래서 속초 시내랑은 거리가 좀 있고, 속초 여행 베이스캠프라기보다는 양양·설악산 근처 자연 속 힐링 숙소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쿠텐트래블 기준으로는 숙소 타입이 펜션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전 객실 전면 금연에, 차량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이 제공되는 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웹에서 따로 호텔식 로비나 대형 리조트 구조 같은 언급은 없고, 다로산펜션 내 여러 객실 중 하나가 ‘설렘 9’로 운영되는 구조라서, 분위기는 완전 호텔보다는 깔끔한 독채 펜션 느낌에 훨씬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약 페이지들 기준으로 설렘 9은 ‘설렘9 독채별장’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다로산펜션 전체 소개에는 양양 정암해변 근처에 있고, 유럽식 인테리어와 정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주변이 완전 도심은 아니라서 밤에는 조용하고, 차만 있으면 바다랑 설악산 쪽으로 움직이기 좋은 위치라, 시끌벅적한 속초 시내 호텔을 기대하기보다는 조용히 쉬는 용도로 잡으시면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렘 9 객실은 여러 사이트에서 공통으로 기준 4인에 최대 6~8인까지 수용 가능한 독채형 별장으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로산펜션 쪽 설명을 보면 이 객실은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고, 욕실이 2개라서, 가족 단위나 친구들끼리 단체로 와도 아침 준비할 때 덜 붐비는 구조였습니다. 실제로 인원 넉넉하게 와서 같이 요리하고 수다 떨고 하기 좋은 구조라, 커플 1쌍만 오기엔 살짝 넓은 감이 있고, 최소 3~4명 이상이 와줘야 공간이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안에는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고, 욕실 쪽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세면도구가 구비되어 있다고 안내가 되어 있어서, 기본 어메니티 챙겨오는 거 귀찮으신 분들은 몸만 와도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호텔처럼 매일 룸 클리닝이 들어간다거나 하는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어서, 저는 그냥 펜션에 놀러 간다는 마인드로 수건이나 개인용품을 조금 넉넉하게 챙겨가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가격은 날짜랑 예약 사이트에 따라 조금씩 달랐는데, 제가 확인했을 때 기준으로는 대략 1박 26만 원 전후 정도 선에서 할인가가 많이 보였습니다. 인원이 4명 이상만 모이면 1인당 금액이 꽤 내려가서, 둘이서만 오면 살짝 부담될 수 있지만, 친구들이랑 N빵하면 “어? 이 정도면 괜찮은데?” 싶은 수준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성수기, 주말, 인원수에 따라 가격이 바뀌니, 예약 전에 꼭 여러 날짜 찍어보면서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설렘 9은 호텔처럼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이 있는 타입은 아니고, 독채 펜션답게 취사 & 바비큐 위주로 구성된 숙소였습니다. 다로산펜션 설명을 보면 이 숙소는 개별 바비큐가 가능하고, 조식으로 평일 브런치, 주말 미니 뷔페를 제공한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브런치나 미니 뷔페의 메뉴 구성까지는 공개된 정보가 없어서, 저는 그냥 “간단하게 아침 먹을 수 있다” 정도로만 기대치를 잡고 갔고, 정확한 내용은 체크인 전에 숙소 측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객실 내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탁, 식기와 조리도구, 커피 머신 등이 구비되어 있다고 되어 있어서, 장 봐 와서 요리해 먹기 딱 좋은 세팅이었습니다. 밖에서만 사 먹기 아까운 분들은 근처 마트나 시장에서 재료 사 와서 바비큐 하거나 간단히 끓여 먹기 좋고, 밤에 배고플 때 라면 하나 끓여 먹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ㅎㅎ
또한 설렘 9이 포함된 다로산펜션 전체 시설 설명에는 일부 객실에 노천 스파가 있고, 스파/월풀 옵션 객실들이 따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설렘 9 객실 자체에 스파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별 객실 설명에서 확실하게 구분된 문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스파 있어야 한다” 하시는 분들은 예약 단계에서 설렘 9 객실 옵션에 스파 포함인지 꼭 다시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위치 정보는 예약 사이트 기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451-12 및 인근 주소로 표기되어 있었고, 다로산펜션 소개에는 정암해변 근처라는 설명과 함께, 설악산까지 차로 약 10분 거리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이 말 그대로라면, 설악산 쪽 등산이나 케이블카 타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양양·속초 라인 따라 동해 바다 보러 다니고 싶은 분들한테는 위치가 꽤 괜찮은 편에 속했습니다.
다만 픽업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펜션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만으로 이동하기에는 꽤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지도 찍어보면 주변이 완전 시내 중심지는 아니라서, 렌터카나 자가용이 사실상 필수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속초 시내 호텔처럼 버스 타고 다니면 되겠지” 이런 마인드로 오시면 꽤 고생하실 수 있는 위치입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안내에 나온 것처럼 설악산이 대표적이고, 차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양양·속초 해변 라인, 예를 들어 정암해변, 낙산사 쪽, 속초 시내와 속초해수욕장, 바다향기로 같은 동해안 뷰 스폿들을 묶어서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다만 설렘 9 자체 페이지에서 특정 관광지 이름을 일일이 나열해놓은 정보는 아니고, 위치 설명과 주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이동 동선을 짜야 하는 구조라서, 출발 전에 지도 앱 켜놓고 동선 한 번 쫙 그려보고 오시는 걸 강력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공개된 후기 중에 인상적이었던 건, 한 이용자가 “최고로 좋았던 숙소. 편히 쉬다가 갑니다”라고 남긴 리뷰였습니다. 실제로 독채 구조에 인원 넉넉히 들어가는 타입이다 보니, 시끄러운 복도 소음 같은 게 없어서 친구들이랑 마음 편하게 떠들고, 새벽까지 보드게임 하다가 그냥 뻗어도 눈치 안 보는 분위기가 확실히 좋았습니다. ㅋㅋ
제가 느끼기엔 설렘 9의 장점은 대충 이렇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독채별장 구조라서 프라이버시가 좋고, 가족·친구 단위로 오기 딱 좋았습니다. 둘째, 취사/바비큐 가능에 브런치나 미니 뷔페까지 있어서, 먹는 재미를 숙소 안에서 꽤 챙길 수 있었습니다. 셋째, 설악산과 동해 바다 쪽으로 차 타고 움직이기 괜찮은 위치라서, 자연 구경 + 휴식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은, 우선 속초 시내 호텔을 기대하면 완전 다른 타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고, 픽업도 없어서 차가 없으면 진짜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호텔처럼 매일 객실 청소나 룸서비스가 들어가는 시스템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해서, 완전 호텔 서비스 마인드로 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설렘 9은 “속초 도심 뷰 호텔”이라기보다는 양양·설악산 근처 자연 속 독채 펜션에 가까운 숙소였고, 차 끌고 와서 친구들이랑 바비큐하고, 조용히 쉬다가 설악산·동해 바다 라인 살짝살짝 찍고 오는 여행에 딱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스타일 좋아하시면 한 번쯤 묵어보셔도 좋을 것 같고,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속초 시내 호텔’이 아니라 ‘양양 독채 펜션’이라는 포지션으로 생각하고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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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 휴가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 9월 달력에 담긴 설렘 9월이 시작되는 첫날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벅찬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늘 달력 한 장을 넘기는 것은 소소한 의미에 불과했지만 이번 9월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