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 & 노 게스트하우스는 서울 홍대 쪽, 정확히는 연남동 마포구 쪽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였고, 주소 기준으로는 18-9, 연남로 3길, 마포구 쪽에 자리했었습니다.
홍대 메인 거리랑도 가깝고, 경의선숲길공원 바로 옆이라서 예전에 묵을 때 느낌이 약간 ‘주택가 감성 + 홍대 상권 접근성’ 둘 다 챙기는 느낌이었습니당.
공식 예약 사이트들 기준으로는 2성급 정도의 작은 게스트하우스였고, 객실 수는 15~20개 정도 되는 소규모 숙소로 나옵니다. 규모가 엄청 큰 호텔은 아니고, 완전 로컬 게스트하우스 느낌이라서 조용하게 쉬고 싶은 사람들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이었어요.
다만 중요한 포인트 하나 말씀드리자면, 여러 정보 사이트를 보면 지금은 영업 종료(폐업)로 표시되는 곳도 있어서, 현재 시점(2025년 기준)에는 실제 예약/운영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저도 예전에 묵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쓰고 있지만, 지금 다시 가보고 싶다면 예약 사이트에서 반드시 최신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게 좋겠슴다.
리 & 노 게스트하우스 홍대 쪽 객실은 전형적인 게스트하우스 스타일이라서 방 크기가 막 넓지는 않았고, 실제 후기를 봐도 “캐리어 두 개 다 펼치기엔 좀 빡세다” 이런 얘기가 있을 정도로 컴팩트한 편이었습니다.
제가 묵었을 때도 방 안에서 큰 캐리어를 완전히 펼치려면 테이블을 옆으로 밀어야 해서 살짝 Tetris 모드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 그래도 기본적으로 침대, 작은 테이블, 옷걸이/벽걸이 선반 정도는 갖춰져 있어서 2~3박 정도 짧게 지내기에는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객실에는 에어컨이랑 난방이 둘 다 있어서 한겨울이랑 한여름에도 온도 조절은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고, 일부 객실에는 작은 키친(미니 주방)이 있어서 냉장고랑 전자레인지, 간단 조리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썼던 방도 미니 냉장고가 있어서 편의점에서 사 온 음료나 간단 먹거리 넣어두고, 아침에 꺼내 먹기 딱 좋았어요. 장기 여행자들 후기를 보면 자취방처럼 며칠씩 지내기 좋다고들 많이 남겨둔 게 인상적이었슴다.
가격은 시기·예약 사이트마다 달라서 정확한 금액을 콕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여러 사이트 기준으로는 홍대 인근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가성비 괜찮은 편으로 평가가 많았습니다. 다만 지금은 예약이 실제로 열려 있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니, 예약 가능한 날짜가 뜨는지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리 & 노 게스트하우스는 전형적인 “게스트하우스”라서, 대형 호텔처럼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센터 이런 건 없습니다. 제가 실제로 이용했을 때도 그런 시설은 전혀 없었고, 대신 여행자들이 실질적으로 많이 쓰는 것들에 집중해 있는 느낌이었어요.
가장 좋았던 건 공용 주방이랑 라운지 공간이었는데, 여기서 아침에 간단한 무료 조식을 셀프로 챙겨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빵, 잼, 시리얼, 우유, 커피 이런 기본 구성이었고, 아주 푸짐한 조식 뷔페 느낌은 아니지만 “배만 안 고프게 채우고 나가자” 모드로는 충분했어요 ㅎㅎ
와이파이는 숙소 전체에서 무료로 제공됐고, 속도도 크게 답답하진 않아서 노트북으로 일정 정리하거나 간단히 사진 백업하는 데에는 무리 없었습니다. 또 공용 공간에 컴퓨터가 있어서, 노트북 안 들고 온 분들도 간단 검색이나 티켓 출력 같은 거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세탁 시설도 있어서 장기 여행자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세탁기 사용은 무료이거나 저렴한 편이었고, 건조기만 유료로 동전 넣고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빨래는 세탁기 돌리고 건조는 방 안에 널어 말리는 스타일로 써서, 여행 중간에 옷이 확 줄어들지 않아서 꽤 만족했어요.
공용 주방에는 기본적인 조리도구, 식기, 전자레인지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편의점 음식 데우거나, 마트에서 사 온 재료로 간단 요리해서 먹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완전 풀 키친 수준은 아니지만, 컵라면+김치+계란 정도 조합은 충분히 가능해서 야식러들에게 딱 좋은 환경이었어요.
리 & 노 게스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히 말해서 위치였습니다. 홍대입구역(홍익대학교역)까지 도보 8~10분 정도 거리라서, 공항철도 타고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 오가기에도 정말 편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 타고 홍대입구역까지 쭉 들어온 다음, 역에서 짐 끌고 조금만 걸으면 숙소라서, 공항 리무진 버스 찾고 이런 복잡한 과정이 없어서 좋았어요. 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다 지나는 역이라서 시내 이동 동선 짜기도 편했고, 시내 다른 쪽으로 나갈 때 갈아타기도 수월했습니다.
주변으로는 경의선숲길공원이 바로 붙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하나 들고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연남동 카페거리도 금방이라, 소품샵·카페·와인바·식당들 구경하면서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은 동네였습니다.
홍대 메인 쇼핑거리, 홍대 걷고싶은거리, 클럽/공연장, 버스킹 하는 광장까지도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밤에 놀다가도 택시 안 타고 슬슬 걸어서 숙소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게 진짜 장점이었어요. 대신 주말 저녁 홍대 쪽은 사람이 많아서, 짐 많이 들고 이동할 때는 살짝 체력 소모가 있긴 했습니다 ㅎㅎ
주변에 편의점, 식당, 카페, 슈퍼가 다 모여 있어서 굳이 멀리 안 나가도 먹고 마시고 살 수 있는 환경이라, “숙소 근처에서만 뒹굴거리다가 하루 보내기” 모드로 지내기에도 괜찮은 위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리 & 노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냈던 경험은 “집 같은 느낌의 소규모 숙소에서 편하게 쉬고, 홍대랑 연남동을 마음껏 누비고 다닌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한 편이라서, 길 물어보거나 교통편 상담할 때 이것저것 잘 알려줘서 여행 초반에 동선 짜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장점 쪽을 정리해보면, 일단 위치가 진짜 편하다는 점, 공항철도 바로 연결되는 홍대입구역 근처라 공항 이동이 쉽다는 점, 조용한 주택가 느낌이라 밤에 잠 잘 때 시끄럽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공용 주방·세탁기 같은 실용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은 객실 크기가 넓지는 않아서 캐리어 두 개 펼치면 동선이 꽉 막히는 느낌이 있다는 점, 수영장·피트니스 같은 대형 호텔식 부대시설은 전혀 없다는 점, 방음이 완벽하진 않아서 옆방 손님이 좀 시끄러운 날에는 소리가 살짝 들릴 수 있다는 정도였습니다. 이런 부분만 감안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라고 느꼈어요.
다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정보 사이트 기준으로 현재는 영구 폐업으로 표기된 곳도 있고, 실제 예약 가능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라서, 예전처럼 무조건 묵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홍대/연남동 쪽 감성 게스트하우스를 찾으신다면, 리 & 노 게스트하우스를 기준으로 위치나 분위기를 참고만 하시고, 실제 예약은 최신 정보 기준으로 다른 숙소와 함께 비교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슴다.
홍대·연남동 쪽으로 여행 계획 잡으실 때 이 후기 정도는 “아 이런 느낌의 게스트하우스였구나” 하는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실제 예약은 꼭 최신 정보 확인 후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