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는 방콕 짜오프라야 강 서쪽 강변에 딱 붙어 있는 리조트형 호텔이라서, 시내 한복판 번잡함에서 살짝 벗어나 여유를 느끼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281개 객실이랑 95개 스위트가 있는 규모 큰 리조트라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 오늘은 그냥 호텔에서만 놀아도 되겠다” 싶은 느낌이 확 왔습니다. 열대 정원 사이로 건물들이 펼쳐져 있고, 강변으로 탁 트인 뷰가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휴양 모드 ON 되시겠쥬.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정오 12시라서, 오전 비행기로 도착하면 짐만 먼저 맡겨두고 강변이랑 정원 한 바퀴 돌면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방콕 도심에서 약 5km 정도 떨어져 있고, 수완나품 공항에서는 대략 50분, 돈므앙 공항에서는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공항 픽업을 호텔에 미리 요청해두면 짐 들고 헤매지 않아도 돼서 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건 호텔이 완전 리버사이드 휴양지 느낌이면서도, 무료 셔틀 보트 덕분에 시내 접근성이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호텔 전용 나무 보트가 리조트 선착장에서 BTS 사판탁신(Saphan Taksin)역 근처 선착장까지 15분 정도 걸리는데, 아침 8시부터 밤 11시대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해서, 시내 나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도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호텔 바로 뒤에는 리버사이드 플라자라는 쇼핑몰이 붙어 있어서, 7-11, 약국, 커피숍, 패스트푸드, 환전소 같은 기본 인프라가 한 번에 해결되는 것도 꽤 쏠쏠했습니다. 야식 땡길 때나 간단히 물, 과자, 과일 사두고 싶을 때 그냥 슬리퍼 질로 다녀오면 돼서, 진짜 동네 살던 사람처럼 편하게 썼습니다.
전반적으로 첫인상은 “방콕 도심 한가운데는 아니지만, 강변 휴양 + 시내 나들이 둘 다 하고 싶은 사람한테 딱 맞는 리조트”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완전 쇼핑 위주 일정이라면 시암 쪽 호텔이 더 낫겠지만, 가족여행이나 커플여행으로 ‘리조트 감성’ 뿜뿜 느끼고 싶은 분들한테는 상당히 매력적인 위치라고 느꼈습니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리조트 분위기 나는 우드 톤이랑 태국식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아 여기 그냥 며칠 박혀 있어야겠다 ㅋㅋ”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공식 정보 기준으로 모든 객실에 발코니가 있고, 일부 객실은 짜오프라야 강 전망이라서, 운 좋게 리버뷰를 잡으면 밤에 강 위로 지나가는 보트 불빛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욕실도 생각보다 널찍한 편이었고, 객실 타입에 따라 욕조와 별도 샤워부스가 있는 구조라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돌아와서 샤워하고 욕조에 몸 담그면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메니티도 리조트급으로 잘 갖춰져 있어서, 샴푸나 샤워젤 같은 기본 세면도구는 굳이 많이 챙겨가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객실 안에는 TV, 미니바, 커피·티 메이커 같은 기본 설비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일부 객실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비치되어 있어서, 아침에 발코니에서 직접 커피 내려 마시면서 강변 뷰 보는 루틴을 만들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한국 분들 입장에서 살짝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강변 쪽 객실은 밤에 호텔 쪽 야외 공연 소리가 약간 들릴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완전 조용한 숙면을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할 때 강변 반대쪽 뷰나 최대한 조용한 쪽 객실을 요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리조트급 편의시설이었습니다. 우선 수영장이 방콕 시내 호텔들 중에서도 꽤 큰 편이라서, 진짜 휴양지 온 느낌으로 하루 종일 풀사이드에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고, 바로 옆에 자쿠지도 있어서, 낮에는 수영하고 저녁에는 따뜻한 물에 몸 담그고 쉬기 좋았습니다.
피트니스 클럽은 24시간 운영이라서, 시차 때문에 새벽에 눈이 말도 안 되게 빨리 떠질 때도 가볍게 러닝머신 한 번 밟고 오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헬스장 안에는 유산소, 근력 기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요가나 에어로빅 같은 그룹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어서, 운동 루틴 놓치기 싫은 분들한테는 꽤 괜찮은 환경이었습니다.
스파는 아난타라 브랜드답게 제대로 된 리조트 스파 느낌이었고, 태국식 마사지부터 각종 트리트먼트까지 메뉴가 다양했습니다. 다만 가격은 방콕 시내 마사지샵 대비 확실히 리조트 프리미엄이 붙어 있어서, “완전 가성비” 느낌은 아니고, 휴양지 감성 + 편안함에 돈을 좀 더 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기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신 분들한테는 창노이 키즈클럽이 꽤 유용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부모님은 잠깐 스파나 수영장에 다녀오고, 아이들은 키즈클럽에서 놀게 하는 식으로 동선 짜기 좋았습니다. 테니스 코트도 있고, 태극권이나 요가 같은 액티비티도 있어서, “리조트 안에서 할 게 많아서 굳이 밖에 안 나가도 되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식당은 리조트 안에 레스토랑과 바를 합쳐 9곳 정도가 운영되고 있어서, 호텔 안에서만 며칠을 먹어도 메뉴가 계속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강변 야외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전통 공연과 함께 저녁을 즐길 수 있고, 베니하나 같은 테판야키 레스토랑이나, 트레이더 빅스 같은 스테이크·칵테일 바도 있어서, 하루에 한 군데씩 도장 깨기 하듯이 이용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위치만 놓고 보면 방콕 중심 쇼핑지구인 시암, 센트럴월드 이런 곳들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셔틀 보트 + BTS 조합을 쓰면 생각보다 이동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호텔 셔틀 보트를 타고 사판탁신 선착장까지 15분 정도 이동한 다음, 거기서 BTS를 갈아타면 시암, 아속, 짜뚜짝 같은 주요 지역까지 무난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호텔에서 방콕 중심부까지 대략 6~7km 정도라, 교통 상황에 따라 10분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방콕이 워낙 러시아워에 막히는 도시라서, 출퇴근 시간에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게 좋겠지만, 낮 시간대에는 택시로 이동하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옵션이었습니다.
호텔 바로 뒤의 리버사이드 플라자에는 편의점, 카페, 패스트푸드, 약국, 환전소 등이 모여 있어서, 굳이 시내까지 나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쇼핑이나 환전, 간단한 식사는 전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 빡빡하게 안 짜고, 오전에는 호텔 수영장, 오후에 리버사이드 플라자 구경, 저녁에만 셔틀 보트 타고 시내 나가서 야시장이나 마사지 즐기는 식으로 동선을 짜면 꽤 여유로운 여행이 됩니다.
공항 이동은 호텔 공식 안내 기준으로 수완나품 공항까지 약 50분, 돈므앙 공항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되어 있어서, 귀국 항공편이 이른 아침이거나 러시아워 시간대면 1시간 이상 여유를 잡고 출발하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호텔에서 유료 공항 셔틀도 운영하고 있어서, 짐이 많거나 가족 단위라면 미리 예약해두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며칠 묵어보니까,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는 “도심 호텔의 편리함 + 휴양지 리조트 감성”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조용한 정원 산책하고, 낮에는 수영장에 누워 있고, 해 질 무렵에는 셔틀 보트 타고 시내로 나가 야시장 구경하고 돌아오는 패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체크아웃할 때 “하루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장점만 정리해보면, 넓은 수영장과 정원, 강변 뷰, 다양한 레스토랑, 무료 셔틀 보트, 리버사이드 플라자와의 연결까지, 리조트 안팎으로 누릴 수 있는 요소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 동반 가족이나, 부모님 모시고 오는 효도 여행, 혹은 커플 여행으로 “호텔에서 쉬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한테는 만족도가 꽤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도 자주 오는 편이라, 직원들이 한국인 응대에 익숙한 느낌이라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방콕 시내 중심부 호텔들에 비해 위치가 살짝 외곽이라는 점과, 리조트 내 레스토랑·스파 가격이 로컬 식당이나 마사지샵 대비 확실히 높은 편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식사는 호텔 조식 + 리버사이드 플라자·시내 식당을 섞어서 이용하고, 마사지는 하루 정도만 호텔 스파를 즐기고 나머지는 시내 마사지샵을 이용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니 만족도가 딱 좋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방콕에서 쇼핑만 죽어라 하기보다는 “도심 구경 + 강변 휴양”을 같이 즐기고 싶은 분들, 특히 여유로운 일정의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를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방콕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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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휴양지 같은 곳 찾으신다면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 추천드립니다. 다른 방콕 호텔보다는 오래되었지만 전혀 오래되었다는 느낌 못 받았구용 룸컨디션도 좋고 수영장뷰도 넘 좋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무료취소 불가 조건으로 예약해서 취소가 아예 안 되네요 ㅠㅠ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 8/.3 오후 3시 체크인 8/8 오후 12시 체크아웃 디럭스 룸 2인 조식 포함 쪽지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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