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제가 묵어본 이스트 드래곤 호텔은 타이베이 시먼딩 한가운데에 있는 호텔이고, 현지 이름은 동룡대반점(東龍大飯店)이라는 호텔입니다. 호텔은 타이베이 완화구 한커우로 2단 23번지 쪽에 있고, 시먼딩 메인 거리 바로 옆 골목이라서 위치는 진짜 말 다 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시먼 MRT 시먼역까지 걸어서 대략 5분 정도라서 공항에서 타오위안 공항 MRT나 기차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온 다음에 지하철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되어서 동선이 되게 편했습니다.
호텔은 1967년에 문을 연 오래된 호텔이라서 외관만 보면 살짝 올드한 느낌이 나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관리가 꽤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먼딩 쪽이 워낙 번화가라 밤늦게까지 시끌시끌한데, 호텔은 큰 길에서 한 블록 정도 안쪽에 있어서 밖은 북적여도 안으로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시먼딩 핵심 상권, 교통 편리, 번화가 속의 조용함’ 이런 식으로 소개하는데, 실제로 체감해보니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규모는 객실이 70실 정도 있는 중형급 호텔이고, 건물은 7층짜리 단일 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로 운영되고 있었고, 프런트는 24시간 운영이라 늦게 도착해도 부담은 없었습니다. 다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렌터카 여행하시는 분들보다는 MRT+도보 위주로 움직이는 분들한테 훨씬 잘 맞는 호텔이라고 느꼈습니다.
전반적인 인상은 “슈퍼 로컬 위치에 있는 실속형 시티 호텔” 느낌이었습니다. 화려한 로비나 리조트 감성 이런 건 전혀 없고, 대신 시먼딩에서 놀다가 바로 올라와서 씻고 쉬기 좋은 베이스캠프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시먼딩 쇼핑거리, 홍러우(The Red House), 타이베이 시청 북문, 국립타이완박물관, 룽산사, 닝샤 야시장 같은 스폿들이 전부 도보 6~15분 안쪽에 있어서, 짧은 일정으로 타이베이 시내를 후다닥 돌고 싶은 분들에게 동선이 진짜 효율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스트 드래곤 호텔 객실은 크게 더블, 트윈, 트리플, 스위트 타입으로 나뉘고, 창문이 있는 타입과 없는 타입이 섞여 있습니다. 제가 묵은 방은 클래식 더블(창문 있는 타입)이었는데, 익스피디아 기준으로 방 크기가 약 18㎡ 정도라고 나와 있고 실제로도 캐리어 두 개 펼쳐놓고 다닐 정도는 되는 사이즈였습니다. 방 안에는 더블베드 하나, 32인치 LED TV, 냉장고, 전기포트, 생수, 책상, 옷장 정도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었고, 전 객실 무료 와이파이와 유선 인터넷이 제공되었습니다.
객실 타입은 꽤 세분화되어 있었는데, 공식 사이트와 예약 사이트 기준으로 보면 더블 기준으로는 ‘클래식 더블(샤워부스)’, ‘코너 더블’, ‘발코니 있는 더블’, ‘욕조 있는 더블’, ‘창문 없는 더블’ 등이 있었습니다. 트윈/트리플도 창문 없는 타입이 따로 있고, 트리플은 더블+싱글 조합이거나 싱글 3개 구성의 ‘코지 트리플 노 윈도’ 같은 타입이 있어서 친구끼리나 가족끼리 올 때 선택지가 꽤 다양했습니다. 일부 코너룸이나 스위트는 30㎡가 넘고, 최대 4인까지 수용 가능한 타입도 있어서 아이 동반 가족여행에도 맞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급” 느낌이었습니다. 침구는 구스다운 이불이 제공되고, 방음 처리된 객실이라 예약 사이트 리뷰에서도 시먼딩 한복판인데도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욕실에는 샤워부스 또는 욕조가 있고, 어메니티로 샴푸, 바디워시, 칫솔·치약, 슬리퍼, 수건, 드라이기 등이 기본 제공되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최신 트렌디 호텔 느낌은 아니고 살짝 클래식한 느낌이지만, 2014~2015년쯤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한 뒤로 계속 유지 보수하는 편이라 낡았지만 지저분하진 않다는 인상이었습니다.
가격대는 날짜마다 변동이 꽤 있지만, 최근 기준으로 평일은 더블룸이 대략 1박당 2,000~3,000대 대만달러 구간에서 많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성수기나 주말, 연휴에는 당연히 더 올라가고, 창문 있고 넓은 타입이나 스위트로 갈수록 가격이 더 붙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제가 실제로 조회한 특정 날짜의 금액을 그대로 적지는 않겠고, 대략 이 정도 레인지라고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신 가격은 날짜 넣어서 다시 검색해보셔야 가장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스트 드래곤 호텔은 리조트형 호텔이 아니라 도심 비즈니스·관광용 호텔에 가까워서,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센터 같은 대형 부대시설은 없습니다. 대신 여행 중에 실제로 자주 쓰게 되는 기본 편의시설들에 집중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객실 와이파이와 유선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되고, 로비와 일부 공용 공간에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서 데이터 아끼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텔 안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고, 프런트 옆에는 공용 정수기(워터 디스펜서)가 있어서 텀블러나 페트병에 물 리필해서 들고 나가기 좋았습니다. 프런트에서는 수하물 보관 서비스를 해줘서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 캐리어 맡겨두고 시먼딩이나 주변 관광지를 돌아다니기 편했습니다. 건물 전체는 금연 건물로 운영되고 있고, 엘리베이터와 프런트 금고, 24시간 데스크 운영 등 기본적인 보안·안전 장치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추가로, 투어·티켓 예약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서, 현지 투어나 입장권 문의를 프런트에 하면 어느 정도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탁 서비스나 공항 셔틀 서비스도 일부 판매 사이트에 옵션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 이용 가능 여부와 요금은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예약 후 호텔에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수영장, 헬스장 이런 거 필요 없고, 위치·와이파이·수하물 보관만 확실하면 된다”는 스타일의 분들께 맞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 동선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도보 6분 정도면 홍러우(The Red House)에 도착하고, 타이베이 시청 북문과 국립타이완박물관까지는 도보 10분 안쪽이라 가볍게 산책 겸 걸어가기에 괜찮았습니다. 룽산사와 화시제 야시장, 닝샤 야시장도 도보 15분 전후 거리라서, 저녁에 대만스러운 분위기 느끼러 슬슬 걸어다니기 딱 좋았습니다. 다만 여름에는 타이베이 습도가 높아서, 도보 15분도 은근 체력 소모가 크니 시간대 잘 골라서 움직이시는 게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교통은 시먼 MRT역까지 걸어서 약 5분, 베이먼역까지는 약 7분 정도라서 공항 오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편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까지는 걸어서 14분 정도 거리인데,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에는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어서, 저는 보통 메인역까지는 MRT를 타고 이동하는 쪽을 선호했습니다. 공항은 송산공항 기준으로 차로 약 20분대, 타오위안공항 기준으로는 40분 전후로 표기되어 있었고, 공항 MRT+지하철 조합으로도 무난하게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단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센터 같은 부대시설이 없고, 건물 자체가 오래된 만큼 복도나 엘리베이터 인테리어가 요즘 감성 호텔에 비해 살짝 구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창문 없는 방” 타입이 꽤 많아서, 채광이나 답답함에 민감하신 분들은 예약하실 때 반드시 창문 유무와 방 타입을 잘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약 사이트 리뷰들을 보면 청결도와 직원 친절도는 대체로 평이 좋은 편이고, 위치에 대한 평가는 거의 만장일치로 높은 편이라, 저는 전체적으로 재방문 의사 있는 호텔이라고 느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스트 드래곤 호텔은 “타이베이 첫 여행인데 시먼딩 위주로 놀고 싶다”, “가성비 좋은 시내 호텔 찾는다”, “수영장 같은 건 필요 없고 위치·인터넷·청결만 확실하면 된다” 이런 분들께 잘 맞는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최신식 인테리어나 럭셔리한 시설, 호텔 안에서 하루 종일 쉬는 휴양형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는 살짝 아쉬울 수 있는 곳이지만, 시먼딩 동선과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본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옵션이라 느꼈고, 타이베이 여행 계획 세우실 때 한 번쯤 후보에 올려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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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예약취소 했던 호텔이 시티즌엠노스게이트였는데 이스트드래곤이 비슷한 가격에 트리플룸을 쓸 수 있었어요. (룸컨디션은 시티즌엠이 더 신식이고 좋았겠지만 ㅎㅎ) 트리플룸이라 방이 크고 창문이 열립니다. 24...
* 숙소 이름 : 이스트 드래곤 호텔 * 위치 교통 : 시먼역 부근 교통 좋은편 * 주변 환경 : 시먼역 도보10분이하, 길건너 시먼딩 맛집, 상가, 야시장 거리, 까르푸 꾸이린 도보15분 * 객실 타입 : 클래식 트리플룸 * 객실...
* 숙소 이름 : 이스트 드래곤 호텔 * 위치 교통 : 시먼딩 * 주변 환경 : * 객실 타입 : 트리플룸 * 객실 비용 : * 입실 시간 : 15시 * 퇴실 시간 : 11시 * 조식 유무 : (O/X) 조식 없음 * 나의 별점 : ★★★★★ (5개 만점) * 웹 사이트...
시먼역 근처에 있는 이스트 드래곤 호텔에서 4박5일간 지냈어요 ㅎㅎ 너무 불만족스러워서 후기 남길게요 먼저 와이파이 잘안터져요. 각 층에 와이파이 있고 아무리 비번 입력해도 연결안돼서 그냥 포켓 와이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