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
citizenM Taipei North Gate
편의시설
호텔 특징
위치
타이베이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는 타이베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citizenM Taipei North Gate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는 타이베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9위
₩118,422
네이버 수집 기준 · 타이베이
제가 묵어본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는 타이베이 시내 한가운데, 이름 그대로 ‘노스 게이트(북문)’ 바로 옆에 딱 붙어 있는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주소는 타이베이 중정구 중화로 1단 3번지 쪽이라서 완전 시내 한복판 느낌이라 이동 동선 짜기 너무 편했습니다. 주변에 역사적인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와 옛 건물들이 모여 있어서, 창밖만 봐도 “아 대만 왔구나” 하는 분위기가 바로 느껴졌습니다.
호텔 건물 외관은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 느낌인데, 안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로비가 ‘리빙룸’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서, 카페 같기도 하고 코워킹 스페이스 같기도 한 아주 컬러풀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디자인 가구랑 아트워크가 곳곳에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 보였고, 실제로도 여행 중에 노트북 켜고 잠깐 일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체크인은 리셉션 데스크 줄 서는 방식이 아니라,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하는 방식이라 처음엔 살짝 당황했지만, 화면에 안내가 잘 나와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보통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로 운영되고 있었고, 직원들이 바로 옆에서 도와줘서 기계에 약한 분들도 너무 걱정까지는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첫인상은 “완전 젊은 감성, 위치 미쳤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전통적인 대만 호텔 느낌보다는 유럽 쪽 부티크 호텔 감성이 강해서, 깔끔하면서도 좀 힙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특히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 객실은 한 가지 타입으로 통일된 구조에 가깝고, 핵심은 XL 킹사이즈 침대 하나에 모든 게 집중된 구조였습니다. 방 크기는 대만 다른 비즈니스 호텔 기준으로도 넓은 편은 아니고 꽤 컴팩트한데, 침대가 벽을 가로지르며 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침대에서 뒹굴뒹굴만 잘 하면 된다” 이런 컨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침대는 진짜 푹신하고, 베개도 도톰해서 잠 퀄리티 하나는 인정하겠슴다.
객실 안에 들어가면 제일 눈에 띄는 게 태블릿 하나인데, 이걸로 조명, 블라인드, 에어컨 온도, TV까지 거의 모든 걸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조명 색감도 조절이 돼서, 밤에 은은한 조명만 켜놓고 누워 있으면 진짜 비행 피로 쫙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TV는 스마트 기능이 있어서 디지털 채널을 볼 수 있고, 각종 기기를 연결해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욕실은 방 한쪽에 샤워부스가 붙어 있는 형태였고, 샤워는 레인폴 샤워로 수압이 꽤 빵빵했습니다. 어메니티는 샤워젤, 샴푸, 비누, 슬리퍼, 수건 등이 제공되고, 칫솔·치약은 요청 시 제공되는 형태였습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함께 있는 구조라 동선이 단순하고, 공간 효율은 좋은데, 가족이나 친구끼리 프라이버시 중요하신 분들은 이 부분은 살짝 체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객실 안에는 에어컨, 금고, 책상 형태의 작은 워크스페이스, 다리미와 다리미판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업무 보거나 옷 정리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냉장고나 개별 티포트, 커피 머신은 객실 내에 따로 보이지 않았고, 대신 공용 공간에서 음료를 해결하는 스타일이라, 방 안에서 뭐 자잘하게 해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보다는 “그냥 밖에서 먹고 방에선 뻗자” 타입에게 더 어울리는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와이파이는 객실 포함 전 구역에서 무료로 제공되었고, 속도도 100Mbps 이상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영상 스트리밍이나 화상회의 정도는 무리 없이 돌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넷플릭스 틀어놓고 폰 두 개, 노트북 하나까지 연결해봤는데 끊김 없이 잘 돌아가서, 디지털 노마드 스타일 여행하시는 분들께도 꽤 잘 맞는 객실 세팅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호텔의 편의시설은 수영장이나 대형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 타입은 아니고, 대신 로비 리빙룸 + 24시간 운영되는 canteenM 조합이 핵심이었습니다. 로비층 ‘리빙룸’은 소파랑 테이블이 다양하게 놓여 있고, TV도 있고, 전반적으로 “집 거실보다 훨씬 예쁜 거실” 같은 느낌이라, 친구 기다리거나 일정 사이에 쉬기 딱 좋았습니다.
식음료 쪽은 canteenM이라는 24시간 운영되는 바 겸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서 상당히 편했습니다. 아침에는 유료 조식이 제공되는데, 에그류, 빵,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따뜻한 조식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 방식이었고, 운영 시간은 대략 오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점심, 저녁, 야식 시간에는 샌드위치, 간단한 따뜻한 음식, 스낵류와 함께 맥주, 칵테일 같은 주류도 판매해서, 굳이 밖에 안 나가고 호텔 안에서 간단히 때우기에도 괜찮았습니다.
비즈니스 쪽으로는 24시간 운영되는 비즈니스 센터와 공용 라운지에서의 TV, 좌석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서, 급하게 문서 출력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호텔 전체가 금연·알레르기 배려 객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관리 잘 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만, 호텔 자체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공식적으로는 주차 불가로 안내되어 있었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 위주로 움직이시는 분들께는 살짝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대중교통 위주로 움직이시는 분들에게는 편의시설 구성과 위치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타입의 호텔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교통이었습니다. 타이베이 MRT 베이먼(Beimen) 역까지 도보 약 5분,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도 도보 8분 정도로 안내되어 있어서, 실제로도 캐리어 끌고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였습니다. 공항에서 올 때는 타오위안 공항 MRT 타고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 온 다음, 걸어서 호텔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공항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호텔 바로 근처에는 타이베이의 역사적인 상징인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북문)가 있어서, 체크인하고 짐만 던져두고 나가서 바로 한 바퀴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주변에는 옛 건물들을 리모델링한 공간, 국립 대만 박물관 철도관 등 소소하게 걸어 다니며 볼 수 있는 스폿들이 모여 있어서, 첫날 가볍게 동네 산책 코스로 딱 좋았습니다.
쇼핑이나 야시장 쪽으로는 시먼딩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도보 또는 짧은 택시 이동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후기에서도 “시먼딩이랑 MRT 역이 가까워서 위치가 최고”라는 평가가 많았고, 저도 밤에 시먼딩에서 놀다가 택시로 금방 복귀할 수 있어서 동선이 아주 편했습니다. 타이베이 시내 다른 관광지들도 대부분 MRT 한두 번 갈아타면 도착하는 위치라, 첫 타이베이 여행이신 분들이 머물기에도 부담이 적은 동선이라고 느꼈습니다.
공항 기준으로 보면, 타오위안 국제공항(TPE)에서 호텔까지는 대략 36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었고, 공항 셔틀은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오실 때는 공항 MRT 이용하시는 게 제일 무난하고, 늦은 밤 도착이라 MRT 시간이 애매하면 택시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는 “공항에서 들어와서 시내 돌아다니기 좋은 베이스캠프” 같은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방이 엄청 넓거나 럭셔리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침대 퀄리티와 샤워, 와이파이 같은 기본기들이 탄탄해서, 하루 종일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돌아와서 푹 자고 다음 날 또 나가기 딱 좋은 구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침대가 XL 사이즈라 둘이 써도 넉넉한 점이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객실이 전반적으로 컴팩트해서 짐이 큰 캐리어 두세 개면 동선이 조금 답답해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객실 내에 냉장고나 전자레인지 같은 게 없어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 와서 방에서 야식 파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살짝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24시간 운영되는 canteenM이 있어서 물·음료·간단한 음식은 언제든 해결 가능하다는 점이 그 아쉬움을 어느 정도는 덜어줬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정리해보면, 장점은 압도적인 위치, 깔끔한 시설, 좋은 침대와 샤워, 빠른 와이파이, 24시간 이용 가능한 식음 공간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점은 방 크기가 크지 않다는 점, 주차가 없다는 점, 냉장고·간단 조리 설비가 없다는 점 정도였습니다. “호텔에서 뭔가 많이 하기보다는, 밖에서 실컷 놀고 편하게 자는 게 중요하다”라는 타입이라면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타이베이 첫 방문이신 분들의 시내 베이스캠프로도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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