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타이베이 여행 준비하면서 교통 깡패 호텔 찾고 계시면, 타이베이 중앙역 앞에 있는 시저 파크 호텔(Caesar Park Taipei) 한 번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호텔은 타이베이 중정구(Zhongzheng District)에 자리 잡고 있고, 주소는 No. 38, Section 1, Zhongxiao West Road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시는 분들 많을 정도로 오래된 호텔이라 외관은 살짝 올드한 느낌이 있지만, 실제로 가보면 위치 하나만큼은 진짜 미쳤다 싶을 정도로 편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바로 앞이라는 점입니다. 길 하나만 건너도 되지만, 그럴 필요도 없는 게 지하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비 오거나 더울 때도 완전 꿀이었습니다. 호텔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M6 출구(표지에 Caesar Park Taipei라고 써 있음)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주변 지하상가들이 MRT, 고속철도, 공항 MRT, 버스터미널까지 전부 이어져 있어서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기 정말 편했습니다.
시저 파크 호텔은 예전에 힐튼으로 운영되던 호텔이라 건물 자체는 1970년대에 지어진 꽤 오래된 고층 호텔입니다. 그래서 외관이나 복도 분위기가 살짝 클래식하고 연식이 느껴지는 편이지만, 그만큼 객실 수가 많고(약 478개) 로비도 넓어서 단체팀, 일본·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요즘 감성 부티크 호텔 느낌보다는, “역 앞에 있는 전통 강자 비즈니스 호텔”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딱 맞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첫인상만 놓고 보면 “와, 너무 힙하다” 이런 타입은 아니고, “오 오래된 호텔인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시스템 잘 돌아가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성 사진 찍으러 가는 호텔이라기보다는, 교통·동선 최우선인 실속파 여행자한테 잘 맞는 호텔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시저 파크 호텔 객실은 전체적으로 연식이 느껴지는 구형 타입과 리뉴얼된 타입이 섞여 있는 구조Metro / Metropolis Room, Station Suite 쪽은 벽에 대나무나 꽃 같은 자연 테마 아트워크가 들어가 있어서 좀 더 현대적인 분위기였고, 창밖으로 타이베이 시내 뷰가 탁 트여서 뷰 맛집 느낌이 났습니다.
제가 묵었을 때 객실 크기는 타이베이 시내 치고는 꽤 넉넉한 편무료 생수 2병이 매일 제공작은 냉장고는 있는데 미니바는 비어 있는 타입
욕실은 호텔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묵은 방은 욕조 일체형 구조
객실 안에 개별 에어컨이 있는데, 후기를 봐도 그렇고 실제로 느끼기에도 에어컨 바람이 침대 쪽으로 바로 떨어지는 구조
시저 파크 호텔은 건물 1층과 지하에 작은 쇼핑몰 & 푸드코트(Caesars Mall)가 같이 붙어 있어서, 호텔 밖으로 멀리 안 나가도 간단히 끼니 해결이나 쇼핑을 하기 괜찮았습니다. 안쪽에 면요리집, 패스트푸드, 간단한 상점들이 모여 있어서, 밤늦게 들어와도 가볍게 뭐 하나 사 먹고 들어가기 좋았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 큰 장점이라, 피곤한 날에는 그냥 건물 안에서 다 해결해버리고 방으로 올라가면 되어서 완전 편했습니다.
호텔 안에는 중식 레스토랑(Dynasty)과 뷔페 레스토랑(Checkers)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식당에서는 딤섬 포함한 광둥식 요리를 내고, 뷔페 레스토랑은 각국 요리를 섞어서 나오는 스타일이라 “호텔 조식+저녁 뷔페” 이런 조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조식은 따로 안 먹고, 저녁에 한 번 들러서 간단히 먹어봤는데, 완전 미슐랭급 감동까지는 아니어도 “역 앞 호텔 뷔페” 기준으로는 무난하게 만족스러운 정도였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크게 무리 없는 맛이라 편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위에 루프탑 가든 테라스가 하나 있는데, 연못이랑 작은 물고기, 그리고 시내 뷰가 있어서 밤에 잠깐 올라가 바람 쐬기 괜찮았습니다. 인피니티 풀 이런 건 없고, 그냥 산책 겸 시티뷰 보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파 시설(사우나·스팀룸)과 작은 피트니스룸도 있는데, 헬스장은 기구가 아주 많지는 않고 러닝머신 몇 대랑 덤벨 정도라 “본격 운동”보다는 여행 중에 몸 좀 풀어주는 정도로 쓰기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후기를 봐도 헬스장은 살짝 아쉬웠다는 말이 많아서, 운동 중요하게 보시는 분은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 비즈니스 센터, 연회장, 무료 와이파이 등이 제공되는데, 와이파이는 객실·공용 공간 모두 무료로 잡히긴 하지만 속도가 항상 빵빵한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방 위치에 따라 신호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꽤 있어서, 화상회의나 원격 작업이 필수인 분들은 데이터를 넉넉히 준비해 가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메신저·웹서핑 정도는 무난히 됐는데, 영상 스트리밍은 가끔 버벅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호텔의 존재 이유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교통이 미쳤습니다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지하 통로(M6 출구 등)와 바로 이어져 있어서, MRT, 타이완 고속철도(HSR), 일반 기차, 공항 MRT, 시외·공항버스, 시내버스를 전부 도보+지하 통로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우산 안 쓰고 역까지 다이렉트로 이동 가능해서 캐리어 끌고 다니는 여행자한테는 진짜 신세계 같은 동선이었습니다.
주변에는 Q Square 쇼핑몰, Taipei City Mall, 각종 백화점과 상점가가 몰려 있어서,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호텔 주변만 돌아다녀도 하루가 금방 갔습니다. 도보권에 있는 닝샤 야시장(Ningxia Night Market)도 걸어서 15~20분 정도 거리라, 저녁에 슬슬 걸어가서 먹방 찍고 택시나 MRT 타고 돌아오기 좋았습니다. 시먼딩, 용산사, 중정기념당 같은 관광지들은 MRT로 1~3정거장 거리라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여러 군데를 돌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오는 길도 편한 편이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공항 MRT 타고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A1)까지 온 뒤, 지하 통로 따라 M6 출구 쪽으로만 잘 따라오면 거의 실내 이동으로 호텔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짐이 많거나 가족단위라면 호텔 공항 픽업 서비스(유료, 차량 1대 기준 요금 부과)도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공항 MRT+지하 통로 조합이 워낙 쉬워서 굳이 픽업은 안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호텔 앞 도로인 Zhongxiao West Road가 항상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번화가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시저 파크 호텔은 “감성”보다는 “실용+동선”이 압도적으로 좋은 호텔
장점만 정리하자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직연결, 주변에 식당·쇼핑 몰려 있음, 공항·시외 이동 최강, 건물 안에 푸드코트와 상점 있음당일치기 많이 계획하시는 분들
반대로 아쉬운 점은 올드한 객실, 다소 약한 와이파이, 작고 단촐한 피트니스룸, 도로 소음타이베이 첫 방문이라 동선이 걱정되는 분, 부모님 모시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싶은 분, 쇼핑·야시장·근교 당일치기 위주 일정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저는 “교통 최우선 실속파 여행자에게 딱 맞는 오래된 강자 호텔”이라는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고, 타이베이 역 주변에 숙소 잡으실 분들께는 한 번쯤 고려해 보셔도 좋겠다고 솔직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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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이름 : 시저 파크 호텔(Caesar Park Hotel) * 위치 교통 : 메인역 바로 앞(역과 지하로 연결되나 계단 있음) * 주변 환경 : 메인역 앞이고 시먼딩 등 가까움 * 객실 타입 : 쿼드룸(더블베드 2개) * 객실 비용 : 2박, 한화...
시저파크호텔 셔틀을 타고 컨딩에 갔다. 저 1출로 나와서 왼쪽으로 꺾어서 가다보면 큰 백화점 입구에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세븐일레븐 왼쪽에 물품 보관소가 있다!!!! 2. 컨딩 숙소 후기 - 컨딩 시저 파크 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