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렉스 호텔은 서울 중구 퇴계로10길 23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이고, 명동·남대문·회현 일대 여행할 때 딱 중심에 박혀 있는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회현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라는 설명이 있었고, 실제로 걸어가 보니까 지하철역이랑 남대문시장, 명동 쪽으로 다니기 편해서 동선이 꽤 괜찮았습니다. 남대문 쪽으로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했고, 명동 메인 거리도 천천히 걸어가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호텔 외관은 전형적인 오래된 시티 호텔 느낌이라서 “와 신축이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 약간 레트로 감성의 비즈니스 호텔 이미지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입구랑 로비 쪽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체크인 카운터도 바로 보여서 헤맬 일은 없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직원분들이 기본적인 안내는 친절하게 해주셔서 첫인상은 무난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가격대는 시기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최근 기준으로 스탠다드룸이 1박 대략 9만 원대부터 검색이 되었고, 여러 예약 사이트에서 10만 원 전후 가격대로 많이 보였습니다. 완전 저가 게스트하우스 느낌은 아니고, 명동·남대문 근처 3성급 호텔 중에서 “그래도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네” 쪽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 줄로 요약하면 위치와 가격을 보고 선택하는 실속파용 호텔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테리어나 시설이 엄청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명동과 남대문, 시청·광화문 쪽까지 일정이 몰려 있는 여행자라면 이동 스트레스 줄이기에는 꽤 괜찮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호텔이라고 느꼈습니다.
서울 렉스 호텔 객실은 기본적으로 스탠다드룸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더블이나 트윈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예약 페이지 기준으로는 “스탠다드 룸, 베드타입 명시되지 않음”이 가장 많이 보였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더블룸과 트윈룸이 따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트윈 타입 객실로 묵었고,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는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었습니다.
객실 크기는 아주 넓다기보다는 짐 두 개 정도 펼쳐 놓으면 딱 적당히 꽉 차는 정도였고, 오래된 호텔 특유의 구조라 복도나 벽면이 최신 호텔처럼 넓직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침구 상태는 깔끔했고, 매트리스가 너무 푹 꺼지거나 하지는 않아서 하루 이틀 머무르기에는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방 안에는 기본적으로 TV, 책상, 의자, 작은 냉장고 정도가 있었고, 제가 묵었을 때 기준으로 와이파이는 별 문제 없이 잘 연결이 되었습니다.
욕실은 욕조가 있는 타입이었고, 샴푸·바디워시 같은 기본 어메니티는 제공이 되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인테리어가 살짝 연식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라 “완전 새 호텔 감성”을 기대하면 살짝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청소 상태는 무난한 편이었고, 수건이나 침구 교체도 기본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위생 부분에서 크게 불편함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가격 대비로 보면 객실 컨디션이 엄청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명동 근처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방이면 괜찮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인테리어나 최신 시설을 최우선으로 보는 분이라면 다른 신축 호텔을 찾는 게 더 만족도가 높을 수 있고, 저는 위치와 예산을 우선순위에 두고 선택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긍 가능한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서울 렉스 호텔은 3성급 시티 호텔답게 기본적인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고, 대형 리조트처럼 수영장이나 스파 시설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용해 본 바로는 로비층에 레스토랑과 바(칵테일 바)가 있었고, 아침에 조식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이나 설명에도 레스토랑과 뷔페 이미지가 많이 나와 있어서, 식사 옵션은 기본은 하는 호텔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내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을 가져오는 분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서 직접 주차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시내 한복판 호텔에서 주차 가능 여부가 중요한 분들에게는 나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나 발렛 여부 등 세부적인 내용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은 사전에 호텔에 직접 확인을 하시는 편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로비에는 기본적인 소파와 대기 공간이 있어서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에 잠깐 앉아서 쉴 수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여러 대가 있어서 층 이동 자체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 회의나 단체 손님을 위한 컨퍼런스 룸 사진도 예약 사이트에 보였는데, 저는 직접 사용해 보지는 않았고, 단체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이런 공간이 있다는 정도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필수적인 건 다 있지만, 화려한 부가시설은 없는” 딱 실속형 편의시설 구성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나 수영장, 사우나를 중점적으로 보시는 분들보다는, 잠만 편하게 자고 나가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스타일의 여행자에게 더 잘 맞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렉스 호텔의 제일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위치였고, 이 부분은 진짜 체감이 확실하게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호텔은 회현역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기에 매우 편했고, 명동역 쪽으로도 한 정거장 거리라서 명동 쇼핑이나 환전, 맛집 투어 다니기 좋았습니다. 남대문시장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서 아침에 시장 구경하고 칼국수 한 그릇 먹고 오는 코스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 동선으로 보면 시청·광화문·경복궁 쪽으로도 접근성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회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금방 이동할 수 있어서, 낮에는 북촌이나 경복궁 쪽 돌다가 저녁에는 다시 명동 쪽으로 돌아와서 쇼핑하고 호텔로 들어오는 식으로 동선을 짜기가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올 때도 김포·인천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근처에 있어서, 짐이 많을 때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조금만 걸어오면 되는 구조라 꽤 편리했습니다.
주변에는 카페, 편의점, 식당들이 골고루 있어서 밤에 늦게 들어와도 간단히 먹을 것을 사 오거나, 근처에서 한 잔 하고 들어오기 좋았습니다. 명동 메인 거리까지는 살짝 걸어가야 하지만, 그 사이에도 가게들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게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명동 쪽에서 쇼핑하고, 남대문 쪽 포장마차에서 간단히 먹고, 도보로 호텔까지 돌아오는 코스를 여러 번 반복했는데,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서 체력적으로도 괜찮았고, 서울 초행인 분들이 동선 짜기에도 무난한 위치라고 느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는 지하철 4호선 라인을 타고 동대문·혜화·충무로 쪽으로도 쉽게 넘어갈 수 있어서, 쇼핑과 공연, 맛집 투어를 한 번에 묶어서 다니기 좋은 베이스 캠프였습니다. 특히 명동·남대문·남산 케이블카까지 엮어서 다니고 싶은 분들에게는 위치 메리트가 상당히 확실한 호텔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까 서울 렉스 호텔은 “위치와 가격은 만족, 시설은 살짝 올드하지만 쓸 만한 정도”로 정리가 되는 호텔이었습니다. 명동·남대문 근처에서 너무 비싸지 않게 묵고 싶은 분들에게는 꽤 현실적인 선택지였고, 저는 일정이 대부분 이 근처에 몰려 있어서 동선을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깔끔했지만, 인테리어가 최신식은 아니라서 디자인이나 감성까지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았던 점을 꼽자면, 일단 지하철 접근성과 주변 편의시설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도 부담 없이 걸어서 들어올 수 있었고, 다음 날 아침에 바로 지하철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했습니다. 와이파이도 무난하게 잘 잡혔고, 침대도 하루 종일 돌아다닌 뒤에 쓰러져 자기에는 충분히 편안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위치와 기본 서비스면, 저는 “가성비 괜찮네” 쪽에 한 표를 주고 싶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연식에서 오는 부분들이라, 복도나 객실 인테리어, 욕실 타일 같은 데서 살짝 오래된 느낌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또, 호텔 자체가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있다 보니 성수기에는 가격이 확 뛰는 날도 있어서, 예산을 촘촘하게 짜시는 분들은 예약 전에 여러 날짜를 비교해 보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명동·남대문 근처에서 교통 편하고 너무 부담 안 되는 3성급 호텔”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숙박이었고, 비슷한 조건으로 서울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서울 렉스 호텔은 화려한 인테리어나 특급 서비스를 기대하기보다는, 명동·남대문 중심으로 돌아다니면서 교통과 예산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실용적인 호텔이었습니다. 저처럼 “하루 종일 밖에서 놀고 잠만 편하게 자면 된다” 타입의 여행자라면 크게 불만 없이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고, 서울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위치 좋은 3성급 옵션 중 하나로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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