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세인트존스 호텔은 강릉 강문해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대형 호텔이라서,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와 규모 뭐야…” 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건물이 여러 동으로 길게 서 있어서 해변 산책로를 걷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호텔 쪽으로 발길이 가게 되는 구조였고, 실제 주소는 강릉시 창해로 307 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호텔은 2018년 1월에 새로 오픈한 호텔이라 전반적으로 외관이 비교적 현대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수가 1,000실이 넘는 대형 호텔이라서 단체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이 보였고, 실제로 한국 최대 규모 호텔 중 하나라는 설명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다 보니 로비나 공용 공간도 꽤 넓게 느껴졌고, 피크 시즌에는 사람 정말 많겠다 싶었습니다.
위치는 강문해변과 바로 맞닿아 있어서 “바다 보고 쉬다 오자”라는 목적이라면 진짜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경포해변이랑도 1km 남짓 거리라서 차나 도보로 이동하기도 괜찮았고, 강릉 KTX역에서 차로 10분 안쪽이라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나 렌터카, 택시를 쓰는 쪽이 훨씬 편한 구조였고, 공항 기준으로는 양양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전반적인 첫인상은 “위치 깡패 + 규모 깡패” 이런 조합이었고, 대신 사람 많고 북적이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분들한테는 호불호가 좀 갈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바다 바로 앞이라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약간의 복잡함은 그냥 감수하고 지내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세인트존스 호텔 객실은 기본적으로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 구성으로 나뉘고, 전체 객실 수는 1,091실 정도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전용 면적 기준으로는 대략 27㎡ 정도 되는 스탠다드 객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보다 조금 넓은 디럭스와 더 넓은 스위트 객실이 일부 있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묵었던 타입은 바다뷰가 아닌 일반 객실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침대, 책상, 작은 테이블과 의자, 소형 냉장고, 전기 주전자, 와인잔 정도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객실 안에는 위성 채널이 나오는 평면 TV가 있었고, 욕실은 샤워부스 형태에 기본 어메니티(샴푸, 바디워시 등)가 제공되는 구성이라 딱 “대형 리조트형 호텔 표준” 느낌이었습니다.
욕실에는 욕조는 따로 없고 워크인 샤워부스 스타일이었고, 수압이 세서 샤워할 때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것만 있어서 평소 쓰는 제품이 확실히 있는 분들은 챙겨오시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았습니다. 객실 청소 상태는 제가 투숙했을 때 기준으로는 무난한 편이었고, 엄청 고급스럽다기보다는 깔끔하게 관리되는 대형 호텔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타입 중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객실도 따로 운영되고 있었고, 실제로 펫 프렌들리 트윈룸 같은 타입이 예약 화면에 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반려견이랑 같이 여행 오는 분들이 꽤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복도에서 강아지랑 마주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 가능은 아니고 지정 객실만 되는 구조라, 이 부분은 예약 단계에서 꼭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시즌, 요일, 뷰 타입(오션뷰/노오션뷰), 인원수에 따라 변동 폭이 꽤 큰 편이라서, 제가 묵을 때 기준 금액을 그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겠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성수기나 주말에는 확실히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라, 일정이 가능한 분들은 평일이나 비성수기 이용을 노려보는 게 가성비 면에서 훨씬 유리해 보였습니다.
세인트존스 호텔의 가장 대표적인 편의시설은 뭐니 뭐니 해도 인피니티 풀 두 군데였습니다. 오션타워 인피니티 풀은 동해가 바로 펼쳐지는 뷰가 장점이라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 유명했고, 파인타워 인피니티 풀은 자동 개폐형 돔 구조와 온수풀 시스템이 있어서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파인타워 쪽 풀에서는 사람들이 따뜻한 물에 몸 담그고 인생샷 찍고 있었습니다.
헬스장(피트니스 센터)도 운영되고 있어서 여행 중에도 운동 루틴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옵션이었습니다. 사우나나 스파 관련 시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전반적으로 “리조트형 복합 시설”을 지향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공용 공간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었고, 제가 사용했을 때 속도나 연결 상태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이 호텔이 재밌는 포인트는 자체 운영하는 F&B(식음) 매장이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앙빵(Angppang)’에서는 호텔 전담 베이커가 만드는 빵과 자체 블렌딩 원두로 내린 커피를 즐길 수 있었고, ‘오! 크랩(Oh! Crab)’은 미국 남부 스타일 시푸드 스튜를 메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꼭 호텔 조식이 아니더라도, 낮이나 저녁에 간단히 한 끼 해결하거나 디저트 먹으러 내려오기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상층부에 강릉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양식 레스토랑 ‘경양식 1982’, 그리고 소나무 숲과 해변에 둘러싸인 라운지 ‘더 그라운드(The Ground)’ 같은 공간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호텔 안에서만 돌아다녀도 카페, 레스토랑, 라운지까지 웬만한 동선이 다 해결되는 구조라, “오늘은 그냥 호텔 안에서만 쉬자”라고 마음먹고 하루 종일 머물러도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의 경우 호텔 내 유료 주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고, 셀프 주차와 발렛 주차 옵션이 있었습니다. 제가 확인했을 때는 셀프 주차는 1박 기준 일정 금액, 발렛은 별도 요금이 붙는 구조였고, 객실 수에 비해 차량도 많아서 성수기에는 주차 타이밍 잘 맞춰야겠다 싶었습니다. 자차 이용하실 분들은 이 부분을 미리 감안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세인트존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진짜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호텔 바로 앞이 강문해변이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슬리퍼 신고 나가서 해변 산책하기 딱 좋았고, 조금만 더 걸으면 경포해변 쪽으로도 이어져서 동해 바다 라인 따라 쭉 걷기 좋았습니다. 경포호, 경포대 쪽도 차로 10분 이내 거리라서 해변이랑 호수, 공원까지 한 번에 즐기기 괜찮았습니다.
호텔 근처에는 카페랑 식당도 꽤 많아서, 굳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끼니 해결이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도보권에 스타벅스, 대게 집, 초당순두부집 등이 위치해 있다는 정보가 있었고, 실제로 저도 저녁에는 근처 식당들 위주로 다니면서 해결했습니다. 강릉 특유의 카페 거리 감성을 느끼고 싶으면 조금만 이동해서 안목해변 쪽 카페 거리로 가보는 것도 추천할 만했습니다.
교통 쪽으로 보면, 강릉 KTX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라 서울에서 KTX 타고 와서 택시로 이동하는 루트가 제일 무난했습니다. 공항 기준으로는 강릉 소형 공항(KAG)과 양양국제공항(YNY)에서 차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서, 강원 동해안 전체를 돌면서 여행하시는 분들이 중간 거점으로 잡기에도 괜찮은 위치였습니다. 다만 대중교통(버스)만으로 이동하려면 짐이 많을 때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어서, 짐이 많다면 택시나 렌터카를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호텔 주변에는 소나무 숲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바다만 계속 보기 지겹다 싶을 때는 숲길 쪽으로 살짝만 들어가도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아침에는 해변 산책, 낮에는 카페 투어, 저녁에는 인피니티 풀에서 노을 감상 이런 식으로 동선 짜기 쉬운 위치라서, 차를 가져오든 안 가져오든 나름대로 동선을 만들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세인트존스 호텔은 “조용한 힐링”보다는 “바다 앞에서 시끌벅적하게 즐기는 리조트형 호텔”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엘리베이터나 로비, 조식 시간대에는 사람 많은 거 어느 정도 각오를 해야 했고,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더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그 북적거림 덕분에 여행 온 기분이 확실히 나서 저는 나름 재밌게 지냈습니다.
좋았던 점을 뽑자면, 일단 바다랑의 거리감이 거의 “0”에 가깝다는 점이 제일 컸습니다. 눈만 돌리면 동해가 보이고, 해 뜨는 시간 맞춰서 해변 나가기도 너무 쉬웠습니다. 인피니티 풀에서 보는 바다 뷰도 확실히 사진 찍기 좋았고, 호텔 안에 카페랑 레스토랑이 다양해서 굳이 밖에 안 나가고도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쉬고 놀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객실과 관련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강아지랑 같이 여행 오는 분들한테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대형 호텔 특유의 “공장형” 느낌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직원 한 분 한 분의 서비스가 나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아주 세심하고 개별화된 서비스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또 주차가 유료라는 점과, 성수기에는 숙박 요금이 꽤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예약 전에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정리하자면, 세인트존스 호텔은 “강릉에서 바다 앞 큰 리조트 느낌 제대로 내고 싶다”, “인피니티 풀에서 사진도 찍고, 반려동물이랑 같이 놀고 싶다” 이런 분들한테 잘 맞는 호텔이었습니다. 반대로 조용한 소규모 부티크 호텔 감성을 찾는 분들한테는 조금 시끌벅적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곳이었고, 이 부분만 감안하고 간다면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릉 여행 계획하실 때, 바다뷰와 인피니티 풀 중심으로 숙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세인트존스 호텔 한 번쯤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신 블로그 기사와 생생한 이용 후기를 확인하세요.
숙소로 선택한 세인트존스 호텔은 바다 앞에 위치해 오션뷰 객실에서부터 이미 들떴떴고, 무엇보다 딸이 좋아하는 액티비티들이 가득했어요. 수영장에서는 시간 맞춰 열린 버블파티가 있었고, 캠핑장에서 버블폼만...
그러던 중 '강원도 세인트존스 호텔 - 펫동반 객실'을 발견했는데요, 이거...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구요! 오늘은 이 숙박권에 대해 제가 직접 알아본 정보들을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은 정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펫페어에서 예약했어요! 5월에 펫페어에 갔다가 좋은 행사가 있길래 냉큼... 숙소는 세인트존스다! 호텔 내부에도 잘 되어 있는건 물론이고 호텔 주변이 펫동반이 되는곳이 많아서 같이...
& #세인트존스호텔 #강릉세인트존스호텔 #호텔조식 #강릉숙소 #강릉호텔 #강원도호텔 #강원도숙소 순수시대의 풍경사진 갤러리 사진/글 주세환 Copyright @ Ju Sea-Whan All right Reserved P H O T O B Y J U S A E W H A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