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은 말 그대로 “시암 파라곤 뒤에 숨은 리조트 느낌 호텔”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위치가 방콕 시암 중심부라 쇼핑이랑 먹거리, 교통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동네 한가운데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정원이랑 풀장이 둘러싸고 있어서 갑자기 휴양지로 텔레포트한 느낌이 나서 좀 신기했습니다. 실제 주소도 방콕 파툼완 지역 라마1 로드 쪽이라 완전 시내 한복판에 있는 호텔입니다.
제가 갔을 때 제일 좋았던 포인트는 시암 파라곤까지 걸어서 몇 분도 안 걸리는 초근접 거리였고, BTS 시암역까지도 도보 이동이 가능한 위치라서 방콕 초행이어도 길 찾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시암 파라곤까지는 대략 300m 정도라 그냥 산책하듯이 걸어가면 되고, 시암역에서 수쿰윗(아속)이나 사판탁신 같은 주요 역들로 BTS 타고 바로 이동 가능해서 일정 짜기 편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전 도심 럭셔리 리조트” 느낌이라서 가족여행, 커플 여행, 기념일 여행 다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최신 리뷰 평점도 9점 중반대로 매우 높게 나오고, 청결도, 위치, 직원 서비스 점수가 전부 9.7 정도로 찍히는 거 보고 ‘아 이건 그냥 서비스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이런 급의 호텔이다 보니 당연히 가격대는 방콕 호텔 중에서도 꽤 높은 편이라, 가성비보다는 “이번 여행은 제대로 호캉스 간다” 마인드일 때 선택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시암 켐핀스키 객실은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넉넉하고, 인테리어가 현대적인 태국 스타일이라서 딱 들어가자마자 “오 여기 좀 있는데?” 하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객실마다 대형 평면 TV, 에어컨, 소음 차단된 구조, 미니바, 티·커피 준비 세트, 넉넉한 소파나 좌석 공간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서 방 안에서 오래 뒹굴기 딱 좋았습니다. 욕실에는 욕조랑 샤워가 분리된 타입이 많고, 어메니티도 신경 쓴 티가 나서 샤워만 해도 호텔값 조금은 뽕 뽑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풀 액세스 타입 객실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부 객실은 테라스 문만 열면 바로 앞이 호텔의 거대한 소금물 풀로 이어져 있어서 그냥 방에서 수영장으로 풍덩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전체 호텔이 “섬 리조트 같은 도심 호텔”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것 같았고, 아이랑 같이 온 가족들이나 커플들이 이 타입 객실을 특히 좋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침대 컨디션은 전형적인 5성급 럭셔리 호텔 답게 푹신하지만 지지력도 괜찮은 편이라, 하루 종일 시내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누우면 그냥 그대로 기절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방음도 잘 되어 있어서 밖이 시암 한복판이라는 사실이 잘 안 느껴졌고,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 속도도 괜찮아서 넷플릭스 보거나 사진 백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가격은 시즌이랑 프로모션에 따라 꽤 변동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방콕 평균보다는 확실히 높은 편이라 “위치 + 서비스 + 시설 다 챙기는 쪽”으로 생각하고 예약하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이 호텔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정원 사이로 쫙 펼쳐지는 소금물 수영장이었습니다. 풀장이 하나 딱 있는 게 아니라 리조트처럼 길게 이어지는 구조라서, 객실에서 내려와서 조용한 쪽으로 자리 잡고 누워 있으면 방콕 시내라는 사실이 잠깐 잊힐 정도였습니다. 수영장 주변에 선베드랑 그늘 자리도 잘 배치되어 있어서, 낮에는 썬배드에서 뒹굴뒹굴하고 저녁에는 살짝 조명 들어온 분위기 보면서 수영하면 꽤 힐링이 됩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24시간 운영되는 형태라, 새벽 비행기로 도착했거나 일정이 꼬여도 시간 맞춰 운동하기 편했습니다. 장비 상태도 깔끔하고, 유산소 기구부터 웨이트까지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잘 갖춰져 있어서 짧게라도 몸 한 번 풀고 나가면 하루 컨디션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스파 구역에는 사우나, 스팀룸, 자쿠지까지 세트로 들어가 있고, 마사지 종류도 딥티슈, 아로마, 타이 스타일 등 다양해서 제대로 스파 데이 한 번 잡고 들어가면 시간 순삭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식당 쪽은 방콕에서도 꽤 유명한 Sra Bua by Kiin Kiin이 호텔 안에 있어서, 모던 타이 코스요리 한 번 제대로 즐겨보고 싶은 분들한테는 거의 필수 코스 느낌이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미쉐린 1스타를 몇 년째 유지 중이라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라,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운지, 풀사이드 스낵바 등 여러 옵션이 있어서 호텔 안에서만 먹고 놀아도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호텔 내 레스토랑 가격대는 방콕 평균보다는 꽤 높은 편이라, “하루 정도는 호텔에서 럭셔리하게, 나머지는 시내 로컬 맛집 털기” 이런 식으로 섞어서 드시면 지갑이 조금 덜 아플 수 있습니다.
시암 켐핀스키의 제일 큰 장점은 주변에 갈 곳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멀리 안 나가도 되는 위치라는 점이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시암 파라곤이 있고, 그 안에 씨라이프 방콕 오션 월드, 키자니아, 파라곤 시네플렉스 같은 볼거리들이 몰려 있어서 아이 동반 가족이나 쇼핑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진짜 천국 같은 동선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걸어 나가면 MBK 센터, 센트럴 월드, 짐 톰슨 하우스 같은 관광지들도 전부 도보권이라 일정 짜기가 엄청 편했습니다.
교통은 BTS 시암역이 메인 허브라서, 수쿰윗 라인이랑 실롬 라인이 둘 다 교차하는 덕분에 방콕 주요 동네 이동이 매우 쉬웠습니다. 시암역에서 아속역까지는 BTS로 약 10분 정도, 사판탁신역(짜오프라야 강 쪽 보트 타는 곳)까지도 15분 정도라 강변 야시장이나 사원 투어 갈 때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주변은 차가 많이 막히는 구간이라 택시 타면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서, 가능하면 BTS 위주로 움직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밤에 시암 파라곤이 문 닫은 이후에 BTS에서 호텔로 걸어올 수 있냐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BTS 시암역에서 한 층 아래 쪽 출구로 나와서 파라곤 옆길을 따라 5분 정도만 걸으면 호텔 입구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구간 자체가 번화가라 사람도 계속 다니고, 호텔에서 버기카를 운행해 주는 경우도 있어서 크게 무섭거나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늦은 밤에는 항상 주변 잘 살피면서 다니면 좋겠고, 아이 동반이면 호텔에서 안내해 주는 동선 한 번 확인하고 움직이시면 더 안심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시암 켐핀스키는 “방콕에서 시내 호캉스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선택하면 후회 없을 타입의 호텔이었습니다. 위치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고, 수영장과 정원, 스파, 피트니스까지 다 합쳐서 하루 이틀은 아예 호텔 밖에 안 나가고 있어도 될 정도의 시설이었습니다. 직원 서비스도 친절하고 반응이 빨라서, 뭔가 요청을 하면 “아 이래서 평점이 높구나” 싶을 정도로 바로바로 챙겨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좋았던 점은, 시암 파라곤 안에 한식당, 카페, 마트, 드럭스토어 등 없는 게 거의 없어서 적응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BTS를 타고 이동하는 구조라 구글맵만 켜두면 길 찾기도 어렵지 않고, 쇼핑 좋아하는 분들은 하루 종일 몰만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고 호텔 내 레스토랑도 비싼 편이라 “완전 가성비”를 찾는 분들보다는 “이번에 좀 질러본다”는 느낌으로 오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은 도심 한가운데서 리조트 감성까지 한 번에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호텔이었고, 특히 쇼핑과 교통을 중시하는 한국인 여행자라면 방콕 일정에 한 번쯤 넣어볼 만한 선택지라고 느껴졌습니다. 방콕에서 호캉스 계획 중이시라면 이 호텔도 후보에 올려두시고, 예산과 일정 맞아떨어지면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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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 호텔 결제 하려고 하는데요 5일 에 이 정도 가격인데 한번 묵어볼만할까요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 Siam kempinski hotel bangkok 디럭스 룸 2016.7.25 ~ 2016.7.27 ★★★★☆ 7월말 극성수기에 2박 숙박했어요. 시암 켐핀스키는 시암 쇼핑몰인 시암파라곤, 시암센터 등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켐핀스키 호텔은 작년 시암 파라곤과 MBK(마분콩) 등 방콕 주요 쇼핑지에 들어선 호텔이죠. 42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하여 총 303개의 객실+98개의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제가 묵은 룸은 듀플렉스 스위트(Duplex Suite)입니다.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