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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도쿄 미나토구 다카나와 쪽에 있는 초대형 호텔 단지이고, 시나가와역 바로 앞에 있어서 교통 접근성이 진짜 미쳤다 싶었던 호텔입니다. 실제 주소 기준으로는 시나가와역에서 도보 약 5분 정도라서, 공항에서 들어올 때도 그렇고 다음 날 신칸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도 완전 편한 위치입니다. 특히 하네다 공항에서는 전철로 대략 30분 정도라서, 밤 늦게 도착하거나 아침 일찍 출발할 때 이용하기에 딱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단지는 메인 타워, 이스트 타워, N타워, 아넥스 타워 등 여러 동으로 나뉘어 있고, 전체 객실 수가 3,600실이 넘는 진짜 거대한 규모라서 처음 도착했을 때 “여기 거의 작은 마을 아님?” 이런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로비나 공용 공간은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타입은 아니고 실용적인 비즈니스 호텔 감성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동선만 익히면 나름 동네 생활하듯이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시나가와역 자체가 JR선, 신칸센, 게이큐선 등이 다 모이는 큰 환승역이라서 도쿄 시내 관광 동선 짜기도 편했습니다. 역 주변에 식당, 카페, 편의점, 드럭스토어가 이미 넘쳐나기 때문에 호텔 안에서만 해결 안 해도 되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그냥 역에서 호텔까지 쭉 걸어오기만 하면 되니까 동선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쿄 초행이거나, 공항–도심–지방 도시까지 한 번에 다 돌 계획이면 이 위치만으로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전반적인 평점은 예약 사이트 기준으로 10점 만점에 7점대 후반 정도로, 위치 점수가 특히 높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실제 투숙객 후기들을 보면 “역에서 가까워서 이동이 편하다”는 얘기가 정말 많이 보이고, 대신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조식 시간에 사람이 몰려서 대기 줄이 길다거나, 객실 컨디션이 살짝 올드하다는 의견도 섞여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치와 편의성 우선, 감성은 조금 포기” 이런 마인드로 잡았더니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묵을 수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객실은 타워마다 구성이 조금씩 다른데, 전체적으로 기능적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메인 타워 기준으로는 저층, 중층, 고층으로 나뉜 엘리베이터 구역이 따로 있어서, 체크인하고 나면 카드키를 엘리베이터 리더기에 대고 본인 층 버튼이 자동으로 눌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엔 살짝 헷갈렸는데, 하루 이틀 지나니까 “아 이거 보안도 챙기고 편하기도 하네” 싶어서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메인 타워 쪽 일반 트윈룸 타입이었고, 후기들에서 말하는 것처럼 객실 크기가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침대 매트리스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고, 냉장고랑 전기포트가 기본으로 있어서 편의점에서 음료나 간단한 먹거리 사 와서 먹기 좋았습니다. 객실 인테리어는 살짝 연식이 느껴지는 스타일이긴 했지만, 청소 상태는 무난하게 잘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데 최신 감성은 아니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층 쪽 객실에서는 창밖으로 도쿄 시내 야경이랑 시나가와역을 오가는 열차들이 한눈에 보여서, 철도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방에서 기차뷰만 봐도 시간이 잘 갔습니다. 실제로 호텔에서 ‘트레인뷰 플랜’ 같은 상품도 따로 팔고 있어서, 기차 보는 거 좋아하시면 아예 그런 뷰 확정 플랜으로 잡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방에서 도쿄 타워가 보이는 타입의 플랜도 따로 있어서, 기념일이나 커플 여행으로 오면 야경 보면서 와인 한 잔 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실은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의 유닛배스 구조였고,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만 최신 럭셔리 호텔처럼 넓직하거나 인테리어가 화려한 타입은 아니고, 그냥 기능적으로 깔끔하게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방음은 일반적인 도쿄 시내 호텔 수준이라서, 복도 소리나 옆방 소리가 완전 안 들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잠을 못 잘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귀마개까지는 필요 없었고, 피곤해서 그런지 그냥 잘 잤습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의 제일 큰 장점은 객실보다도 이 편의시설 폭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호텔 단지 안에 수족관, 영화관, 볼링장, 수영장,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쇼핑 시설까지 다 들어 있어서, 솔직히 말하면 하루 종일 호텔 밖으로 안 나가도 심심할 틈이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맥셀 아쿠아 파크 시나가와라는 대형 아쿠아리움이 호텔 안에 붙어 있어서, 저녁에 사람 덜 붐빌 때 슬쩍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는 재미가 꽤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메인 타워 3층 쪽에 실내 온수풀과 여름 시즌에 여는 야외 풀 두 가지가 있고, 자쿠지(whirlpool bath)도 같이 있어서 여름에 오면 물놀이 살짝 즐기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실내 수영장은 이용 시간과 요금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수영이 메인 목적이신 분들은 공식 안내를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게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헬스나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트니스 룸, 스포츠 짐, 테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까지 선택지가 많아서, 출장 와서도 운동 루틴 유지하기 괜찮은 구조였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쪽으로는 11개 스크린을 가진 T·JOY PRINCE 시나가와 영화관이 있어서, 일본 영화나 헐리우드 영화 보고 싶을 때 그냥 슬리퍼 끌고 내려가서 보는 느낌이라 꽤 편했습니다. 볼링장은 80레인 규모라 도쿄 안에서도 큰 편에 속하고, 가족 단위나 친구들이랑 여행 왔을 때 밤에 한 게임 치면서 놀기 딱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엔터테인먼트 패스 포함 숙박 플랜’도 판매하고 있어서, 아쿠아리움+영화관+볼링을 이틀 동안 각각 1회씩 이용할 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 동반 가족 여행에는 가성비 괜찮아 보였습니다.
식당은 호텔 안에 일본식, 중식, 양식, 뷔페 등 여러 레스토랑과 카페, 바까지 합치면 10여 곳이 넘는 수준이라서,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웬만한 식사는 다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39층 메인 타워에 있는 레스토랑은 도쿄 야경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뷰 맛집 느낌이었고, 24시간 영업하는 카페 레스토랑도 있어서 늦게 체크인했을 때 간단히 먹고 자기 좋았습니다. 다만 실제 투숙객 후기들을 보면 조식 뷔페는 가격이 꽤 비싸고, 시간대 잘못 맞추면 줄이 길다는 얘기가 많으니, 조식은 선택 옵션으로 두고 근처 카페나 역 안 빵집을 이용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 편의점(세븐일레븐), 기념품 숍, 코인세탁실, 자동판매기, 제빙기, 셀프 체크인·체크아웃 기기 등 실용적인 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특히 메인 타워 9층 코인런드리랑 각 층 복도에 있는 가습기·다리미·바지 다리미 같은 대여 설비가 있어서, 장기 체류나 출장을 길게 오는 분들에게는 꽤 도움이 되는 환경이었습니다. 저는 하루만 묵었는데도 세탁기 있는 거 보고 “다음에 연박할 땐 여기서 빨래 싹 돌려야지” 이런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시나가와역 바로 앞이라는 교통 위치였습니다. JR 야마노테선, 게이힌도호쿠선, 요코스카선, 토카이도선, 그리고 신칸센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도쿄 시내 이동은 물론 오사카, 교토, 나고야 같은 지방 도시로 나갈 때도 이동 동선이 정말 편했습니다. 저는 야마노테선 타고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쪽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는데, 환승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서 체력 아끼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는 전철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거리라서, 도쿄 도착 첫날이나 귀국 전날 잠만 자고 이동해야 할 때 이 호텔이 특히 빛을 발했습니다. 나리타 공항 쪽은 거리가 좀 있지만, 호텔에서 나리타행 리무진 버스를 유료로 운행하고 있어서 큰 캐리어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그 옵션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는 하네다로 들어가서 리무진 버스까지는 안 썼지만, 공항에서 전철 타고 바로 시나가와역 내려서 5분만 걸으면 호텔이라 “아 이래서 다들 위치 칭찬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걸어서 10분대에 갈 수 있는 현대 미술관이나 박물관들이 몇 군데 있고, 전철로 10~20분 정도면 도쿄역, 메이지신궁, 시부야, 롯폰기, 도쿄도 정원 미술관 같은 곳들도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역 주변 상업시설이 워낙 잘 발달해 있어서, 굳이 멀리 안 가고도 쇼핑이나 식사, 카페 투어만으로도 하루를 다 보낼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 자체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어디를 가든 환승이 간단해서 동선이 전체적으로 매우 효율적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제일 편했던 점은, 시나가와역이 워낙 큰 역이라 역 안에 한국인들 좋아하는 체인 카페, 베이커리, 드럭스토어, 기념품 숍들이 다 모여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침에는 역 안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랑 빵만 먹고 바로 전철 타고 나가고, 저녁에는 역 주변 이자카야나 라멘집 들렀다가 호텔로 돌아오는 루틴으로 움직이기 좋았습니다. “관광은 다른 동네에서, 숙소는 교통 허브에” 이런 스타일 좋아하시면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이 딱 맞는 조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묵어본 입장에서 한 줄로 정리하면,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감성보다는 효율과 편의성을 뽑아먹는 호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객실이 넓거나 인테리어가 세련된 타입은 아니지만, 위치와 시설, 주변 동선을 생각하면 전체 패키지로는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공항–도쿄 시내–신칸센 이동까지 한 번에 처리해야 하는 일정에서는 이만한 베이스 캠프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장점으로는 시나가와역 도보 5분 내외의 압도적인 접근성, 호텔 안에 아쿠아리움·영화관·볼링장·수영장 등 온갖 시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비 오는 날이나 겨울에도 실내에서 놀기 좋다는 점, 그리고 편의점·코인런드리·각종 대여 설비까지 실용적인 부분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아이 동반 가족, 친구들끼리의 여행, 비즈니스 출장까지 두루 커버 가능한 만능형 호텔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은, 호텔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조식 시간대에 사람이 몰려서 줄이 길고, 조식 가격 자체도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또 일부 객실은 인테리어에서 연식이 느껴진다는 후기도 꽤 있었고, 방 크기가 여유롭지는 않아서 “넓고 조용한 휴양형 호텔”을 기대하면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에 또 묵는다면, 조식은 과감히 빼고 역 주변 카페를 이용하면서, 뷰 좋은 객실 플랜을 노려보는 쪽으로 전략을 짤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도쿄를 여러 날 돌아다니면서도 짐 옮기는 번거로움은 최소화하고 싶은 분들, 공항과 신칸센 이동이 많은 일정, 그리고 호텔 안에서 이것저것 놀거리도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도쿄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위치와 동선 최우선” 타입이시라면 이 호텔 한 번쯤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그런 기준으로는 저도 충분히 다시 묵을 의향이 있는 호텔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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