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더 랭함 홍콩 호텔은 홍콩 구룡 쪽 침사추이 중심에 딱 자리 잡고 있는 5성급 럭셔리 호텔입니다. 주소는 침사추이 페킹로드 8번지 쪽이라서, 그냥 문만 나가면 바로 쇼핑몰이랑 먹거리, 빅토리아 하버 산책로까지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완전 핵 중심지 느낌이었습니다. 시내 한가운데인데도 호텔 로비 안으로 들어가면 대리석 바닥이랑 높은 천장, 샹들리에가 딱 보이면서 분위기가 확 고급으로 바뀌는 느낌이라 첫인상부터 “아 오늘 돈 좀 썼다…” 이런 생각이 자동으로 들었습니다.
호텔이 있는 침사추이 쪽은 MTR 침사추이/침사추이 이스트 역이랑 스타페리 선착장까지 전부 도보권이라서, 구룡 쪽 쇼핑은 물론이고 홍콩섬 센트럴 쪽 넘어가기도 꽤 편했습니다.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침사추이 이스트역 L5 출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라고 나와 있어서, 캐리어 끌고 이동해도 그렇게 빡세지 않은 동선이었습니다. 공항에서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타고 구룡역까지 온 다음 택시로 10분 남짓 타면 호텔까지 도착하는 구조라서, 처음 홍콩 오시는 분들도 길 찾기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영국 감성 + 홍콩 도심” 콜라보 느낌이었습니다. 안에 있으면 약간 클래식한 런던 호텔 같은 무드인데,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네온사인 번쩍이는 침사추이 거리라서, 사진 찍고 놀기에도 꽤 재밌는 대비가 있었습니다. 실제 투숙하면서 느끼기에는 완전 화려하게 압도적인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깔끔하고 클래식한 고급 호텔 느낌에 위치빨이 아주 강한 호텔이라는 인상이 더 컸습니다.
더 랭함 홍콩 호텔은 대략 498개 정도 객실이 있는 꽤 큰 규모의 호텔이었습니다. 객실 타입은 기본 디럭스룸부터 그랜드 룸, 그랜드 랭함 룸, 스위트까지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었고, 상위 객실이나 이그제큐티브급을 잡으면 ‘랭함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클럽룸 이상이면 조식,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같은 라운지 혜택이 붙어서, 호텔 안에서 뽕 뽑는 재미가 확실히 올라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객실 인테리어는 2014년에 리노베이션을 한 이후로 클래식하면서도 너무 올드하지 않은 쪽이라, “옛날 호텔 감성이라 불편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들어가 보면 베이지 톤에 짙은 우드 컬러가 섞여 있고, 침대 쪽에는 흑백 패션 사진이 걸려 있어서 약간 올드 헐리우드 + 오드리 헵번 감성이 살짝 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방이 엄청 넓직한 편은 아니지만, 수납이랑 책상, 1인용 소파나 쉐즈롱 같은 게 알차게 배치되어 있어서, 짐 풀고 노트북 펼치고 쉬기에는 충분히 편안한 구조였습니다.
욕실은 대리석 스타일로 마감되어 있고, 샤워부스랑 욕조가 분리된 타입 객실이 많아서, 여행 끝나고 반신욕 한 번 시원하게 하고 싶은 분들한테는 꽤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았습니다. 어메니티는 최근 기준으로 딥티크(Diptyque) 제품을 쓰고 있어서, 샴푸나 샤워젤 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싸그리 써보고 싶어지는 구성이었습니다. 객실에 네스프레소 머신이 들어가 있는 타입도 있어서, 아침에 대충 한 잔 뽑아서 창가 쪽에 앉아 멍 때리면서 마시면 “아 나 지금 홍콩이네 ㅋㅋ” 이런 감성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구성이었습니다.
더 랭함 홍콩 호텔의 편의시설은 전체적으로 “도심형 럭셔리 호텔에서 기대하는 건 웬만큼 다 있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루프탑 쪽에 있는 야외 온수 수영장이었는데, 15층에 있어서 도심 빌딩 뷰를 보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수영장 크기가 엄청 크진 않다는 얘기가 리뷰에도 종종 보이긴 했지만, 실제로 써보면 가볍게 수영 몇 바퀴 돌고 선베드에 누워 쉬기에는 충분한 사이즈였습니다. 자쿠지도 같이 있어서 밤에 살짝 몸 풀기용으로 들어가 있으면 하루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헬스 클럽)는 24시간 운영이라, 시차 때문에 새벽에 눈이 번쩍 떠지는 분들이나 일정 끝나고 늦게 운동하고 싶은 분들한테 꽤 좋았습니다. 기구 상태는 전반적으로 최신식까지는 아니어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유산소/웨이트 둘 다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서 호텔 헬스장 치고는 꽤 쓸만한 편이었습니다. 요가 클래스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일정 여유 있으신 분들은 아침에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스파는 ‘추안 바디 + 소울(Chuan Body + Soul)’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전통적인 마사지부터 트리트먼트까지 라인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홍콩 5성급 호텔 스파답게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일정 중 하루쯤은 그냥 호텔에만 박혀서 수영장 – 스파 – 라운지 – 객실 동선만 반복하는 “호캉스 데이”로 보내기에도 괜찮은 구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영장과 헬스장, 스파까지 한 번에 엮어서 쓸 수 있어서, 도시 한가운데서도 웰니스 쪽을 챙기고 싶은 분들한테는 꽤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습니다.
더 랭함 홍콩 호텔에서 제일 유명한 건 솔직히 객실보다도 레스토랑 라인업이었습니다. 특히 광둥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탕 코트(T’ang Court)’는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이라, 미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호텔을 일부러 찾아 올 정도의 이유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가서 먹어보면 음식 퀄리티는 확실히 훌륭한 편이었고, 특히 베이징덕 같은 시그니처 메뉴는 “비싸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서비스나 전체적인 경험에 대해서는 “음식은 진짜 좋은데 서비스가 별 세 개 급까지는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어서, 너무 완벽한 미슐랭 경험을 기대하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더 푸드 갤러리(The Food Gallery)’에서는 조식 뷔페부터 점심, 저녁까지 다양한 인터내셔널 메뉴와 중식 메뉴가 같이 나오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조식의 경우 선택지는 꽤 넓은 편이었지만, 일부 후기에서는 “메뉴는 많은데 퀄리티가 럭셔리급까지는 아니다”, “빵이랑 계란 요리가 살짝 아쉽다” 이런 이야기도 있어서, 조식에 엄청난 기대를 하기보다는 “그냥 편하게 한 끼 해결하는 용도” 정도로 생각하고 가면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래도 과일이랑 따뜻한 메뉴, 누들 스테이션 같은 건 골고루 있어서 배 채우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뉴욕 스타일 델리 느낌의 ‘메인 스트리트 델리(Main St. Deli)’나 스테이크와 시푸드를 메인으로 하는 ‘보스톤리언 시푸드 & 그릴(Bostonian Seafood & Grill)’, 그리고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팜 코트(Palm Court)’와 바 ‘Artesian’까지 있어서, 호텔 안에서만 먹고 마셔도 꽤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애프터눈 티는 클래식한 영국식으로 세팅되어 나와서,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비주얼이라 특히 여자친구나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좋아할 만한 포인트였습니다.
더 랭함 홍콩 호텔의 제일 큰 장점 중 하나는 교통이랑 주변 환경이었습니다. 공식 정보 기준으로 호텔에서 MTR 침사추이 이스트역 L5 출구까지 도보 2분 정도, 일반 침사추이 역이랑도 3분 정도 거리라서, 홍콩섬 센트럴이나 애드미럴티, 코즈웨이베이 쪽으로 이동하기가 굉장히 편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 택시 조합이 제일 무난했고, 시내 버스 A21, A25 같은 공항 버스를 이용해서 바로 침사추이 쪽으로 오는 방법도 있어서, 예산이랑 짐 양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호텔에서 빅토리아 하버 쪽 산책로, 스타페리 선착장, 침사추이 쇼핑몰들(하버시티, 1881 헤리티지 등)까지는 전부 도보권이라, 저녁에 그냥 슬리퍼 끌고 나가서 바람 쐬고 야경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스타페리 타고 홍콩섬 쪽으로 건너가면, 배에서 보는 스카이라인이 진짜 “아 이게 홍콩이지” 싶은 뷰라서 한 번쯤은 꼭 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엄 쪽(홍콩 미술관, 우주박물관 등)도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라서, 날씨 괜찮은 날에는 그냥 지도 켜고 슬슬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 딱 좋았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나 옹핑360, 란타우섬 같은 외곽 관광지는 MTR + 버스 조합으로 이동해야 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하지만, 기본 베이스 캠프를 침사추이에 두고 아침마다 지하철 타고 나가는 느낌으로 다녀오기에는 충분히 가능한 동선이었습니다. 더 랭함 홍콩 호텔은 “어디를 가든 중간에 딱 박혀 있는 느낌”이라, 일정이 복잡하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여행일수록 동선이 많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는 위치였습니다.
실제로 더 랭함 홍콩 호텔에 묵어보면, 전체적인 느낌은 “압도적인 초럭셔리라기보다는, 가격 대비 꽤 탄탄하게 잘 갖춰진 도심형 5성급” 이런 쪽에 가까웠습니다. 서비스는 대체로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한 편이었지만, 일부 후기들처럼 상황에 따라 약간 들쭉날쭉한 순간이 있기도 해서, “모든 직원이 완벽하게 챙겨준다” 이런 수준까지는 기대 안 하고 가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래도 위치, 객실 컨디션, 수영장/헬스장, 레스토랑까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 편이라, 홍콩 처음 오시는 분들이나 커플, 부모님 모시고 오는 여행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좋은 점은 일단 위치가 너무 좋아서, 일정 짤 때 고민이 많이 줄어든다는 점이었습니다. 침사추이에서 쇼핑 – 야경 – 먹거리 전부 해결 가능하고, MTR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가기에도 금방이라서, “오늘은 섬 쪽, 내일은 구룡 쪽” 이런 식으로 루트를 나눠서 짜기 좋았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을 꼽자면, 수영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을 때 다소 붐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조식 퀄리티가 가격 대비 살짝 아쉽다는 후기들이 있다는 정도였습니다. 이런 부분만 미리 알고 가면, 현장에서 기대치 조절이 조금 더 잘 되어서 실망감이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팁을 몇 가지 정리하자면, 첫째로 미슐랭 3스타 탕 코트는 미리 예약을 잡아두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둘째로 클럽 라운지 포함 객실을 잡을 수 있다면, 조식 + 애프터눈 티 + 이브닝 칵테일까지 호텔 안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일정 중간중간 호텔로 돌아와 쉬는 “중간 휴식 타임”을 만들기 좋았습니다. 셋째로 공항에서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 택시 조합이 가장 스트레스가 적었고, MTR 이용 시에는 침사추이 이스트역 L5 출구만 잘 찾아도 호텔까지 거의 직선 코스라서 길 잃을 걱정이 크게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더 랭함 홍콩 호텔은 “위치 최고 + 무난한 럭셔리 + 맛집 레스토랑” 조합이라, 홍콩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최신 블로그 기사와 생생한 이용 후기를 확인하세요.
뉴스사사에서 더 랭함 홍콩 호텔의 첫번째 후기를 쓰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것도 10만 기념 후기로 쓰게 되어 더욱 좋네요 침사추이 중심가 위치 영국계 5성급 호텔 브랜드 홍콩 도심에서 즐기는 야외수영장...
호텔 소개 ⭐️⭐️⭐️⭐️⭐️ 더 랭함 홍콩은 침사추이 중심에 위치한 클래식 유럽풍 럭셔리... 하버시티, 스타의 거리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난 호텔입니다. 더 랭함 홍콩 호텔...
요즘 홍콩은 트렌디한 신상 호텔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진짜 ‘호텔다운 호텔’을 찾는다면 더 랭함 홍콩(The Langham Hong Kong) 이 정답이에요. 과하지 않은 우아함, 클래식한 인테리어, 그리고 직원들의...
오늘 소개할곳은 홍콩에서 3박 동안 지낸 호텔 더 랭함 홍콩 아무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 위치가... 아쉬웠지만 조식과 라운지는 정말 좋았던! 더 랭함 홍콩 호텔 더 좋은 곳이 있으면 저에게도 추천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