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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호텔 홍콩은 홍콩 아일랜드 한가운데, 애드미럴티에 있는 대형 쇼핑몰 퍼시픽 플레이스(Pacific Place) 위에 딱 올라앉아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호텔이 애드미럴티 MTR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 오든 덥든 지하철 타러 나갈 때 완전 편했고, 센트럴이나 완차이 쪽으로 이동할 때도 환승이 쉬워서 동선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호텔 주변은 홍콩의 업무 지구라서 낮에는 정장 입은 직장인들 바글바글하고, 저녁에는 비교적 한산해서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바로 아래 퍼시픽 플레이스 몰 안에 브랜드 매장, 레스토랑, 카페가 다 모여 있어서, 굳이 밖으로 안 나가고도 쇼핑이랑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게으른 여행자 모드로 지내기 딱 좋았습니다 ㅎㅎ.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은 마리엇 인터내셔널의 플래그십 호텔급이라 그런지 전반적인 분위기가 꽤 클래식하고 고급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각종 여행지 선정 리스트나 비즈니스 호텔 어워드에서도 상을 여러 개 받은 곳이라, 출장족 + 가족 여행객이 섞여 있는 느낌이었고, 로비 동선도 깔끔해서 체크인할 때 정신없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직원들은 전체적으로 응대 속도가 빠른 편이었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설명은 천천히 잘 해줘서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투숙객도 제법 있는 편이라 그런지, 로비에서 한국어 들리는 순간이 꽤 자주 있었고, 그래서인지 혼자 와도 살짝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 객실은 공식 정보 기준으로 600개 안팎(약 608개)의 객실과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이 시티뷰, 하버뷰, 마운틴뷰 세 가지로 나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시티뷰 타입이었는데, 유리창이 크게 나 있어서 밤에 홍콩 빌딩 숲 야경 보는 맛이 꽤 쏠쏠했습니다.
객실 안에는 기본적으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었고, 책상 쪽에 멀티 플러그 허브가 있어서 220V 변환 어댑터만 챙겨가면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까지 동시에 충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침대는 JW 메리어트 전용 7레이어 매트리스와 여러 종류의 베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푹신한 거 좋아하는 사람도, 좀 단단한 베개 좋아하는 사람도 각자 취향대로 맞추기 좋았습니다.
욕실은 대리석 마감으로 마감 퀄리티가 좋았고, 어메니티는 Aromatherapy Associates 제품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샤워 후 향이 은은하게 남는 타입이라 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놓고 반신욕하면서 피로 풀기에 괜찮았습니다. 객실 안에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티 세트가 있어서, 아침에 샤워하고 캡슐 하나 뽑아서 창가에 앉아 마시는 루틴이 은근히 행복 포인트였습니다.
스위트룸 쪽은 별도의 거실 공간과 좀 더 넓은 욕실, 그리고 일부 타입은 불가리 어메니티가 제공되는 구성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일반 객실만 사용해봤지만, 복도에서 스위트룸 층을 지나가면서 본 느낌으로는 비즈니스 장기 투숙이나 가족 동반 여행에서 공간 여유를 원하는 분들에게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대는 시즌과 요일, 행사 시기에 따라 편차가 꽤 큰 편이었고, 기본 객실도 성수기 주말에는 가격이 확 올라가는 편이었습니다. 마리엇 본보이 회원이라면 조식 포함 패키지나 멤버 전용 요금이 종종 뜨니까, 한국에서 미리 일정 확정된 분들은 꼭 사전에 가격 비교를 해보시고 예약하시는 게 지갑 방어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ㅋㅋ.
피트니스 센터는 24시간 운영이라, 새벽 비행기 타고 도착해서 시차 때문에 잠이 안 올 때 슬쩍 내려가서 러닝머신만 살짝 밟고 와도 몸이 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기구 종류가 다양하고, 물과 타월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굳이 외부 피트니스 찾을 필요는 전혀 없었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운동복만 꼭 챙겨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음료 쪽은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미슐랭 원스타 만호(Man Ho) 중식당, 인기 뷔페 레스토랑인 JW 카페, 야외 시푸드 바인 Fish Bar, 그릴 레스토랑 Flint, 라운지 & 바까지 합치면 8개 정도의 다이닝 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JW 카페에서 조식과 디너 뷔페를 이용해봤는데,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안정적이고, 디저트 섹션이 꽤 탄탄해서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칼로리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ㅎㅎ.
비즈니스 목적 여행자들을 위한 회의실과 연회장도 잘 갖춰져 있어서, 로비 쪽에서 가끔 웨딩 리셉션이나 기업 행사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 전역이 금연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지정된 흡연 구역을 따로 찾아가야 한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도보로는 홍콩 공원, 피크 트램 탑승장 쪽까지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아침에 가볍게 산책 겸 나가서 공원 구경하고, 피크 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까지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밤에는 택시 타고 란콰이퐁이나 소호 쪽 바 거리로 나갔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동선도 10~15분 정도라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공항에서 올 때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홍콩역까지 온 다음, 거기서 택시를 타거나 MTR로 한 정거장 이동해서 애드미럴티역으로 오는 방식이 가장 무난했습니다. 짐이 많은 경우에는 홍콩역에서 호텔까지 택시 타는 게 체력 아끼는 데 훨씬 낫고, 캐리어가 가볍다면 MTR로 이동해도 충분히 괜찮은 동선이었습니다.
호텔이 퍼시픽 플레이스 안에 있다 보니,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럭셔리 호텔들(콘래드, 아일랜드 샹그릴라 등)과도 연결되는 동선이 있어서, 주변 호텔 바나 레스토랑을 같이 즐기기에도 편했습니다. 쇼핑, 비즈니스, 관광을 한 번에 묶어서 움직이기 좋은 위치라, 짧은 일정으로 홍콩을 후다닥 둘러보고 싶은 분들께 특히 잘 맞는 동선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에서의 숙박은 위치, 편의시설, 다이닝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전반적인 가격대가 홍콩에서도 꽤 높은 편이라, 예산이 타이트한 여행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호텔이 오래된 편이라 완전 새 호텔 느낌의 인테리어를 기대하면 약간 실망할 수 있지만, 관리 상태가 좋아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가성비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위치, 브랜드 파워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더 잘 맞는 호텔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팁을 정리하자면, 첫째로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해서 가격을 잡는 것이 좋고, 둘째로 마리엇 본보이 회원 가입을 해두면 조식 포함 요금이나 멤버 전용 프로모션을 노리기 좋습니다. 셋째로, 체크인할 때 가능한 뷰(하버뷰/마운틴뷰/시티뷰)를 한 번 요청해보면, 운 좋게 업그레이드나 뷰 조정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한 번쯤 시도해볼 만했습니다.
정리하자면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은 “홍콩 섬 중심에서 교통 편하고, 호텔 안에서 휴식과 미식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선택지였고, 예산만 맞는다면 다시 한 번 묵어보고 싶은 곳이라서, 홍콩 여행 계획 세우실 때 한 번쯤 후보에 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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