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비숍 레이 인터내셔널 하우스는 홍콩 섬 미드레벨스 로빈슨 로드에 자리 잡고 있는 호텔로, 홍콩천주교 교구에서 소유·운영하는 숙소입니다. 건물은 23층 규모에 객실이 227개나 있어서 생각보다 꽤 큰 편이고, 전체가 금연 호텔이라 담배 냄새에 민감한 분들한테는 확실히 편한 환경이었습니다. 호텔이 메인 도로 한복판이 아니라 조용한 언덕 쪽에 있어서, 번잡한 시내에서 한 발짝 떨어져 쉬는 느낌이 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치는 홍콩 섬 미드레벨스라서 중앙 상업지구(Central) 바로 위쪽 언덕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호텔 바로 아래로 내려가면 센트럴 비즈니스 지구, 소호(SoHo), 란콰이퐁이 다 도보권이라 낮에는 쇼핑·관광, 밤에는 술 한 잔하기 딱 좋은 동선이 나옵니다. 실제로 호텔에서 소호, 란콰이퐁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라서, 밤에 살짝 한 바퀴 돌고 올라오기 괜찮은 거리였습니다.
호텔이 언덕 위에 있다 보니 객실 방향에 따라 중앙 업무지구 빌딩 숲이랑 빅토리아 하버까지 쫙 보이는 뷰가 나옵니다. 특히 북향 객실 쪽은 성당 지붕이랑 홍콩 도심, 멀리 항구까지 한 프레임에 들어와서 야경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만족하실 수 있는 구도였습니다. 다만 뷰 좋은 방은 카테고리(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예약할 때 시티뷰나 하버뷰 여부를 꼭 확인하고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슈퍼 럭셔리 호텔은 아니고, 가격 대비 위치·뷰·기본 시설이 꽤 괜찮은 곳”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홍콩 관광청 소개에서도 금연 숙소, 227개 객실, 소호·란콰이퐁 인근이라는 포인트를 강조하고 있어서, 비즈니스 겸 관광, 혹은 합리적인 예산으로 센트럴 근처에 머물고 싶은 분들한테 잘 맞는 포지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비숍 레이 인터내셔널 하우스 객실은 기본적으로 전 객실 금연이고, 스탠다드 싱글, 스탠다드 더블, 디럭스 룸, 그랜드 디럭스 룸, 디럭스 스위트 등 여러 타입으로 나뉩니다. 스탠다드 싱글은 13㎡ 정도로 싱글 침대 하나가 들어가 있고, 스탠다드 더블은 12.2–13㎡에 퀸베드 또는 트윈베드 구성이라 “딱 잘 자고 나오는” 실용적인 사이즈였습니다. 디럭스와 그랜드 디럭스는 16.1㎡ 정도로 조금 더 넓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큰 창이 있어서 홍콩 스카이라인을 보면서 자는 맛이 있었습니다.
객실 안에는 공통적으로 무료 와이파이, 무료 시내 전화, LCD TV, 객실 금고, 알람·웨이크업 서비스, 헤어드라이어, 메이크업/쉐이빙 거울, 티·커피 메이커, 미니 냉장고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샤워부스에는 레인 포레스트 샤워헤드가 달려 있어서 물줄기 시원하게 떨어지는 타입이었고, 욕조는 객실 타입에 따라 없을 수 있으니 샤워만 되는 구조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편합니다. 다리미질이나 세탁 서비스도 유료로 요청이 가능해서, 장기 체류할 때는 꽤 요긴했습니다.
층수에 따라 느낌이 좀 다른데, 디럭스 룸은 3–13층, 그랜드 디럭스는 14–23층에 배치되어 있고, 둘 다 엘리베이터 홀 근처에 위치해 있다고 호텔에서 명시해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엘리베이터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체크인할 때 “가능하면 조용한 쪽”으로 부탁을 따로 했습니다. 홍콩 호텔 특성상 전반적으로 방 크기는 한국 비즈니스 호텔보다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위치와 뷰를 생각하면 “아 이 정도면 홍콩 치고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드는 구성이라고 느꼈습니다.
가격대는 날짜와 시즌, 예약 채널에 따라 많이 변동이 있어서 여기서 특정 금액을 찍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예약 사이트 기준으로는 센트럴 인근 4성급급 호텔들 사이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편에 속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2025년에 호텔 30주년을 맞으면서 기념 프로모션이 종종 올라오는 편이라, 날짜를 넉넉히 잡고 가격 변동을 보면서 예약하면 가성비를 좀 더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 호텔이 의외로 알찬 부분이 공용 시설 쪽이었습니다. 먼저 무료 와이파이가 호텔 전체에서 제공되고, 작은 규모지만 비즈니스 센터, 회의·연회용 다기능 룸, 전용 예배당(채플), 독서실 같은 공간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독서실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투숙객 공용 공간으로 열려 있어서, 노트북 들고 가서 조용히 일하거나 일정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피트니스룸과 야외 수영장이 포인트입니다. 피트니스룸은 매일 07:00–23:00까지 운영되고, 야외 수영장은 3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07:00–20:00 사이에 이용할 수 있는데, 12:00–12:30, 17:30–18:00에는 잠깐씩 휴식 시간으로 닫힙니다. 2025년 기준으로 수영장은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는 운영을 안 한다고 공지되어 있어서, 겨울 시즌에 물놀이 기대하고 가시면 살짝 아쉬울 수 있습니다.
호텔 안에는 테라스 룸 레스토랑이 있어서 조식과 간단한 양식·인터내셔널 메뉴를 먹을 수 있고, 홍콩 위키와 다른 자료 기준으로는 레스토랑, 바, 카페 등 F&B 시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조식만 이용했는데, “완전 화려한 뷔페” 느낌은 아니고, 깔끔하게 기본 메뉴가 나오는 정도라 호텔 안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바로 나가 놀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만 한국인 입맛 기준으로는 밖에 나가서 현지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더 커서, 호텔 조식은 편의성 위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 셔틀버스 서비스, 리무진 서비스(요청 시),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수하물 보관 같은 기본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특히 공항철도 홍콩역, 애드미럴티, 홍콩 컨벤션&엑스포(HKCEC)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짐 많은 날에 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홍콩 정부 규정 때문에 일회용 어메니티(플라스틱 세면도구)를 무료로 주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샴푸·칫솔 같은 건 직접 챙겨가거나 필요하면 리셉션에서 유료 세트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호텔 위치가 미드레벨스라서 교통은 “지하철역 바로 앞”은 아니지만, 센트럴과 공항철도 홍콩역까지 접근성이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 타고 홍콩역까지 약 24분 정도 걸리고, 거기서 택시 타면 호텔까지 5분, 호텔 셔틀버스로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센트럴에서 12번, 애드미럴티에서 12M번 노선으로 호텔 근처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도보 이동의 핵심은 센트럴–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입니다. 호텔에서 에스컬레이터 라인까지 걸어서 내려가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센트럴 비즈니스 지구, 소호, 란콰이퐁 쪽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6–10시는 아래 방향, 10:20–자정까지는 위 방향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에 방향을 잘 보고 움직이면 체력 아끼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밤에 란콰이퐁에서 한잔하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쭉 올라와서, 마지막에 호텔까지 살짝만 더 걸어 올라가는 루트를 많이 썼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소호, 란콰이퐁이 도보 10분 정도 거리라 밤문화 즐기기 좋고, 센트럴 상업지구와 쇼핑몰, 홍콩역 주변 상가들도 차로 5–10분 안에 닿을 수 있습니다. 언덕 위에 있어 조용한 대신 오르막길이 꽤 있는 편이라, 짐이 많을 때는 택시나 셔틀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게 체력 아끼는 지름길이었습니다. 홍콩 섬 쪽 다른 관광지들(애드미럴티,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등)도 MTR이나 버스로 30분 이내에 웬만하면 다 닿아서, “홍콩 섬 베이스로 여기 하나 잡고 여기저기 다니는” 스타일 여행에 잘 맞는 위치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비숍 레이 인터내셔널 하우스는 “슈퍼 럭셔리”를 기대하면 아쉽고, “위치·뷰·기본 시설을 적당한 가격에”를 바라보면 꽤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객실 크기는 홍콩 특유의 컴팩트 사이즈라 캐리어 두 개 펼치면 조금 답답할 수 있지만, 짐만 정리해 두고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여행 스타일이라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특히 밤에 창밖으로 보이는 센트럴 빌딩 숲 야경이 너무 좋아서, 하루 끝에 방 불 다 끄고 창가에 앉아 멍 때리는 시간이 진짜 힐링 타임이었습니다.
장점 쪽을 정리해보면, 소호·란콰이퐁과 가까운 위치, 조용한 미드레벨스 환경, 무료 셔틀버스,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룸, 그리고 전체 금연 호텔이라는 점이 확실히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또 홍콩천주교 교구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전반적인 분위기가 화려하기보다는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이라 시끌벅적한 카지노 호텔 스타일을 싫어하시는 분들한테는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언덕 위라는 입지와, 객실 사이즈가 큰 편은 아니라는 점은 미리 알고 가야 “어 이게 뭐야 ㅠㅠ” 이런 당황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팁을 몇 개 적어보면, 첫째로 일회용 어메니티(칫솔, 치약, 빗 등)는 정부 규정 때문에 기본 제공이 안 되니 꼭 직접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 체크인 전에 “가능하면 높은 층, 시티뷰 쪽”으로 요청을 넣어두면 야경 만족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셋째로 도보 이동이 많으신 분들은 언덕길과 계단이 제법 있으니 캐리어 바퀴 튼튼한 걸로 가져가시고, 늦은 밤이나 비 오는 날에는 택시나 셔틀을 적극 활용하시면 체력 아끼기에 좋습니다. 이런 점들만 미리 알고 가시면, 비숍 레이 인터내셔널 하우스는 홍콩 섬 쪽 여행 베이스로 꽤 쓸만한 선택지라고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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