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다낭에서 묵었던 곳이 바로 미케비치 앞에 딱 붙어 있는 하이안 비치 호텔 앤 스파였어요. 호텔 위치가 278 Vo Nguyen Giap 거리라서, 그냥 길만 하나 건너면 바로 바다라서 진짜 “바다 맛집” 느낌이 나는 호텔이었어요. 미케 해변까지 도보 2분 정도라서 슬리퍼 신고 쪼르르 나가면 바로 모래사장이 나와서 너무 편했어요.
호텔은 21층짜리 건물이라 좀 멀리서 봐도 딱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이었고, 외관이 요즘 스타일 모던한 느낌에 안쪽은 살짝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어요. 공식 설명에도 앤틱한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섞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면 로비가 깔끔하면서도 너무 과하게 번쩍거리지 않아서 부담 없이 편하게 쉬기 좋다는 느낌이었어요.
이 호텔은 다낭에서도 5성급 서비스 호텔로 소개되는 곳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직원 응대나 시설 관리가 꽤 신경 쓴 느낌이 났어요. 트립어드바이저 기준으로 최근 리뷰 수가 4,000개가 훌쩍 넘는데도 평이 전반적으로 “위치 좋고 서비스 좋다” 쪽으로 몰려 있어서, 다낭 첫 방문이거나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에도 무난하게 선택하기 좋은 호텔이라고 느꼈어요. 다만 해변 도로 바로 앞이라 주변이 조용한 시골 느낌은 아니고, 바닷가 상권 특유의 활기와 약간의 소음이 같이 있는 동네라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하이안 비치 호텔 앤 스파 객실은 기본적으로 오아시스(Oasis) 시리즈로 이름이 붙어 있고, 시티뷰부터 오션뷰까지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제가 묵었던 타입은 바다가 보이는 쪽이었는데, 공식 정보 기준으로는 City View Oasis, Partial Sea View Oasis, Beachfront Oasis, Beachfront Diamond Oasis 같은 식으로 뷰와 크기가 나뉘어 있고, 그 위로는 로열 펜트하우스나 1베드룸 아파트먼트 같은 상위 객실도 있더라고요. 객실 수는 200실이 조금 넘는 규모라 너무 작지도, 리조트처럼 엄청 크지도 않은 딱 중간 느낌이었어요.
예를 들어 Beachfront Oasis 타입은 30㎡ 정도 크기에 오션뷰, 트윈 또는 킹베드 선택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고, 그 위 단계인 Beachfront Diamond Oasis는 같은 오션뷰지만 조금 더 넓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객실 안에는 TV, 전자 금고, 미니바, 업무용 책상, 유·무선 인터넷 같은 기본 설비들이 갖춰져 있어서, 노트북 들고 와서 간단히 일 보기도 괜찮은 환경이었어요.
욕실에는 샤워 혹은 욕조 타입이 섞여 있는데, 공식 설명 기준으로 헤어드라이어, 무료 세면도구, 목욕가운, 슬리퍼까지 기본 제공이라 짐을 좀 줄이고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어메니티가 깔끔하게 채워져 있고 수건 교체도 잘해줘서, 샤워하고 바로 침대에 누워 창밖 바다 보면서 뒹굴거리기 딱 좋았어요. 다만 도로 쪽 객실은 가끔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다는 후기도 있어서, 소음에 예민하시면 미리 높은 층+오션뷰 쪽으로 요청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었어요. 최상층(공식 사이트 기준 22층)에 바다를 통째로 내려다보는 인피니티 풀이 있는데, 수영장 끝에 서 있으면 진짜 바다랑 수평선이 연결된 것처럼 보여서 사진 욕구가 폭발하더라고요. 운영 시간도 아침부터 밤까지라, 아침에는 한산하게 수영하고 저녁에는 야경 보면서 수영장에 몸만 담그고 멍 때리기 딱 좋아요.
수영장 옆에는 Manarola Sky Lounge라는 스카이 라운지가 있어서, 칵테일이나 와인 한 잔 시켜놓고 바다 보면서 수다 떨기 좋았어요. 공식 정보 기준으로 라운지도 인피니티 풀과 같은 층에서 운영되고,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이라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뷰를 다 즐길 수 있는 구조였어요. 루프탑에서 보는 미케비치 해 뜨는 뷰가 예쁘다는 얘기가 많아서, 저도 일부러 일찍 올라가서 사진 실컷 찍고 내려왔어요.
실내 쪽으로는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스파는 Hanatural Sp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허브 향 가득한 공간에서 마사지 받으면서 하루 일정 마무리하기 딱 좋았어요. 피트니스 센터는 기본적인 운동기구들이 갖춰져 있는 형태라, 여행 와서도 러닝머신이나 간단한 웨이트는 챙기고 싶은 분들한테는 나쁘지 않은 옵션이었어요. 전반적인 편의시설 구성이 “딱 휴양+가벼운 운동+마사지” 삼박자를 맞춰주는 느낌이라, 호텔 안에서 하루 종일 보내도 지루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이안 비치 호텔 앤 스파의 가장 큰 장점은 미케비치 초근접이라는 점이었어요. 공식 정보 기준으로 미케비치까지는 도보 2분, 거의 200m 정도 거리라서 수영복만 챙겨서 방에서 바로 나가도 될 수준이었어요. 바로 앞 도로를 따라 카페, 바, 마사지 샵, 레스토랑이 주르륵 붙어 있어서, 저녁에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러 나가기도 너무 편했어요.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다낭 시내 주요 스팟도 금방 도착했어요. 호텔 기준으로 용다리(Dragon Bridge)까지는 차로 약 10분 내외, 한시장이나 다낭 시내 중심지도 차로 10~15분 정도 거리라서, 낮에는 시내 구경하고 저녁에는 다시 바닷가 호텔로 돌아와 쉬는 패턴으로 일정 짜기 좋았어요. 다낭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 있어서, 새벽 도착이나 늦은 밤 출발 항공편 타도 이동 동선이 빡세지 않아서 마음이 편했어요.
주변에는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카페, 마사지 샵, 레스토랑도 꽤 많이 모여 있었어요.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스파, 마사지 샵이 줄줄이 있어서 발마사지 하나 받고, 바로 옆에서 쌀국수나 해산물 먹고, 편의점 들렀다가 호텔로 돌아오는 루트가 가능했어요. 걸어서 다니기 편한 동네라서, 굳이 택시를 계속 탈 필요는 없고, 멀리 나갈 때만 그랩 부르면 되는 느낌이라 교통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느낀 하이안 비치 호텔 앤 스파의 분위기는 “가성비 좋은 5성급 비치 호텔” 느낌이었어요. 트립어드바이저나 예약 사이트들 평점을 보면 전반적으로 4점대 중후반대로 나오는 편이고, 실제로 가보니 직원들이 엄청 과하게 친절한 타입은 아니지만, 요청하면 빠르게 처리해주는 스타일이라 저는 꽤 만족했어요. 특히 조식 뷔페가 종류가 많고, 창밖으로 미케비치가 쫙 펼쳐져서,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멍 때리기 너무 좋았어요.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해변 바로 앞 도로에 있다 보니 성수기나 주말에는 주변이 좀 붐비고, 일부 객실에서는 도로 소음이 살짝 들릴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또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 인기가 많아서, 해 질 녘 골든타임에는 사람들로 꽤 북적여서 “인생샷” 찍으려면 조금 기다리거나 타이밍을 잘 잡아야 했어요. 그래도 이런 점들까지 포함해서 “관광지 앞 호텔의 활기”라고 생각하면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정리하자면, 다낭에서 바다 뷰 제대로 즐기고 싶고, 호텔 안에서 수영장·스파·조식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분이라면 하이안 비치 호텔 앤 스파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지라고 느꼈어요. 특히 미케비치 초근접이라는 장점 덕분에 “호텔 ↔ 바다” 동선이 너무 편해서, 휴양 위주 일정 짜는 분들한테는 더 잘 맞는 호텔이라고 생각해요. 다낭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이 호텔도 한 번 후보에 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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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명 (정확히 적어주세요) ☞ 하이안 비치 호텔 앤 스파 2. 룸타입 ☞ 슈페리어트리플룸 3. 체크인/체크아웃날짜 (연도, 월, 일 모두 정확히 기재해주세요) ☞ 2025.4.3/2025.4.5 4. 예약자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