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쿼터 실롬 바이 UHG는 방콕 실롬 한가운데, Suriyawong Soi Silom 6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호텔입니다. 주소 기준으로는 방콡 방락(Bang Rak) 지역에 있고, 실롬 로드 안쪽이라 회사 건물, 술집, 마사지샵, 카페들이 잔뜩 모여 있는 완전 도심 한복판 느낌이었습니다. 실롬 쪽 자주 오셨던 분들이라면 파팟퐁 야시장, 실롬 콤플렉스 쇼핑몰 근처라고 생각하시면 대충 위치가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주변 교통은 BTS 살라댕(Sala Daeng)역, MRT 실롬(Silom)역, MRT 삼얀(Sam Yan)역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라서 대중교통 쓰기 꽤 편했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BTS 살라댕, BTS 총논시, MRT 실롬, MRT 삼얀까지 도보 이동 가능하다고 되어 있고, 실제로 걸어보면 방콕치고는 꽤 가까운 편이라 지하철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괜찮았습니다. 공항에서 올 때도 수완나품, 돈므앙 모두 택시나 공항철도+택시 조합으로 오기 무난한 위치였습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생각보다 현대적이고 깔끔한데, 완전 럭셔리까진 아니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외관도 그렇고 로비도 깔끔하게 잘 뽑혀 있고, 실제 투숙객 리뷰 평점도 10점 만점에 8점대 초반 정도로 위치, 직원 친절도, 가성비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후기들 보면 곰팡이 냄새, 방 습함, 방음 문제 같은 단점 이야기도 꽤 자주 나와서, 완전 무난한 비즈니스·관광 혼합형 호텔 정도로 생각하고 가면 기대치 조절이 딱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쿼터 실롬 바이 UHG 객실 타입은 슈피리어룸, 슈피리어 발코니룸, 수영장 뷰룸, 디럭스 더블(욕조 포함) 등 기본적인 시티 호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예약 사이트 후기들 보면 “Superior Double Room with Balcony”, “Superior Twin Room”, “Deluxe Double Room with Bath”, “Superior Room Ground Floor” 이런 이름으로 많이들 예약을 하셨습니다. 방 크기는 방콕 시내 4성급 치고는 살짝 컴팩트한 편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캐리어 2개 이상 펼치고 널찍하게 쓰는 스타일이면 조금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실 안에는 기본적으로 에어컨, 무료 와이파이, 에어컨, 욕실 어메니티, 무료 세면도구 등이 제공되고, 일부 객실에서는 수영장 전망이나 작은 발코니가 붙어 있습니다. 다만 이 발코니라는 게 사진으로 볼 때는 그럴듯하지만, 실제 후기를 보면 “실제로는 폭이 40cm 정도로 너무 좁아서 나가서 앉을 수 없고, 뷰도 옆 건물 뒷벽이라 거의 쓸모가 없다”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발코니 때문에 이 호텔을 선택하실 거라면, 그냥 옵션 정도로 생각하시고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멘탈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객실 컨디션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갈리는 편이었습니다. 긍정적인 쪽에서는 “침대 편하고,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무드등이 있어서 분위기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청소 상태 좋고 깔끔했다”는 후기도 계속 보였습니다. 반대로 최근 후기들 중 일부에서는 “방이 전체적으로 습하고 들어가자마자 눅눅한 냄새가 난다”, “곰팡이 냄새, 축축한 느낌이 있다”, “방음이 거의 안 돼서 복도 소리, 옆방 알람 소리까지 다 들린다” 같은 리뷰도 꽤 여러 개 보였습니다. 그래서 민감하신 분들은 높은 층, 코너룸, 수영장 뷰 쪽처럼 상대적으로 조용해 보이는 쪽을 요청해 보시는 게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이 호텔의 편의시설 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옥상 쪽에 있는 야외 수영장이었습니다. 공식 정보 기준으로는 연중 이용 가능한 야외 수영장에 더해 야외 자쿠지도 같이 있고, 선베드와 썬베딩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방콕 한낮 더위에 한 번씩 올라가서 몸 담그고 쉬기 좋았습니다. 실제 투숙객 후기에서도 “수영장 괜찮다”, “수영장 분위기 좋다”는 이야기가 꽤 자주 나와서, 수영장 있는 실롬 호텔 찾으시는 분들한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처럼 느껴졌습니다. 다만 어떤 분은 “수영장 공간이 생각보다 작고, 햇빛이 잘 안 들어와서 썬베딩하기엔 아쉽다”는 후기도 남겨서, 제대로 리조트 느낌으로 풀데이 수영할 생각이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도 이 호텔 강점으로 많이 언급됩니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최신식 유산소 머신(러닝머신, 자전거 등)과 웨이트 기구들이 꽤 잘 갖춰져 있고, 실제 후기에서도 “짐 시설 좋다”, “헬스장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코멘트가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사우나와 스팀룸도 남녀 구분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땀 쫙 빼고 올라오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이나 사우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확실히 플러스 요인이라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조식은 뷔페 형식으로 제공되는데, 리뷰를 보면 “메뉴 선택지가 꽤 괜찮다”, “아침에 먹기 충분하다”라는 쪽과 “아시아 쪽 입맛 위주라서 서양식은 살짝 아쉽다”, “따뜻한 음식이 미지근해서 아쉬웠다”라는 쪽이 같이 보였습니다. 계란 요리는 주문하면 따로 만들어 주는 방식이라는 후기도 있고,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나쁘지 않지만 “와 대박”까지는 아니라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호텔 주변에 카페, 로컬 식당, 일본 라멘집, 망고트리 같은 레스토랑이 도보 1~2분 거리에 줄줄이 있어서, 하루 이틀은 호텔 조식 먹고 나머지는 밖에서 브런치 즐기는 식으로 섞어 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실롬·사톤 일대를 돌아다니기 정말 편한 곳에 있습니다. 호텔에서 파팟퐁 나이트 바자까지는 걸어서 2분 정도 거리라서, 저녁에 가볍게 야시장 구경하고 마사지 받고 들어오기 딱 좋았습니다. 실롬 콤플렉스 쇼핑몰, 타니야 플라자 같은 상가들도 도보 3~5분 거리라 간단한 쇼핑, 환전, 식사 해결하기 좋았고, 조금만 더 걸으면 룸피니 공원까지도 10분 안쪽이라 아침에 산책 가기에도 괜찮았습니다.
BTS 살라댕역, MRT 실롬역, MRT 삼얀역 모두 도보 약 9분 내외로 접근 가능해서, 구시가지(왕궁, 왓포, 왓아룬) 쪽 갈 때도 지하철+배 조합으로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쇼핑 좋아하시면 센트럴월드, 프라뚜남, 플래티넘 패션몰, 터미널 21 같은 곳들도 택시나 BTS로 10~20분 선에서 갈 수 있는 위치라 동선 짜기 수월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수완나품, 돈므앙 모두 40분 전후(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 정도로 찍히는 편이라, 너무 외곽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항 바로 옆도 아닌 딱 “도심 호텔” 느낌의 접근성이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좋은 점은 “밤 늦게 돌아와도 골목이 완전 을씨년스럽진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변에 카페, 편의점, 마사지샵, 바 등이 많아서 밤에도 사람 왕래가 꽤 있는 편이라 혼자 다니기에도 크게 무섭진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이 동네 특성상 유흥가, 마사지샵, 바 등이 섞여 있는 지역이라, 완전 가족 단위로 조용한 동네를 찾으시면 살짝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 선택할 때 최대한 골목 끝, 높은 층, 수영장 뷰 쪽으로 요청해 보시면 조금 더 조용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실롬에서 놀고 먹고 마사지 받고 다니기에는 진짜 동선 깡패인데, 객실 컨디션은 호불호가 좀 있겠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위치, 직원 친절도, 수영장·헬스장 같은 공용 시설은 확실히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가격 대비 “그래 이 정도면 괜찮다” 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밤에 돌아와서 옥상 수영장에 살짝 몸 담그고 내려와서 에어컨 빵빵한 방에서 쉬는 루틴이 꽤 힐링되는 코스였습니다.
반대로 아쉬웠던 부분은 몇 가지 확실히 있었습니다. 먼저 방음이 약해서 복도 소리, 옆방 문 여닫는 소리, 알람 소리까지 꽤 잘 들리는 편이라 예민한 분들은 귀마개 필수로 챙기시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또 몇몇 객실에서 곰팡이 냄새, 습한 냄새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걸 보면 건물 구조나 환기 문제는 어느 정도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와이파이도 예전 후기들에서는 속도·안정성 문제 지적이 있어서, 원격 근무나 화상회의를 빡세게 해야 하는 여행이면 조금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더 쿼터 실롬 바이 UHG는 “실롬 한복판에서 가성비 좋게 묵으면서 수영장·헬스장까지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호텔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완전 새 호텔급의 완벽한 객실 컨디션이나 리조트급 여유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지만, 위치와 편의시설, 가격을 같이 놓고 보면 여전히 선택할 이유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콕 실롬 쪽으로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이 호텔을 후보 중 하나로 넣어두고 다른 실롬 호텔들과 비교해 보시면서 본인 스타일에 맞는지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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