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는 홋카이도 삿포로역 남쪽 방향, 삿포로역 주변에 있는 비즈니스형 호텔입니다. 호텔 주소는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기타3조 니시1초메 10으로, 실제로 JR 삿포로역에서 도보 약 7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삿포로 시영 지하철 도호선 ‘사뽀로’역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라서, 눈 많이 오는 겨울철에도 이동 동선이 꽤 편한 편이었습니다.(jr-inn.jp)
호텔 외관은 완전 최신식 초럭셔리 느낌은 아니고, 2016년에 오픈한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2016년 10월에 오픈한 곳이라 건물이나 설비 상태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로비도 심플하지만 정돈된 분위기라 첫인상이 꽤 좋았습니다. 삿포로역 남쪽 출구 쪽으로 나와서 도보로 쭉 내려오면 세븐일레븐 코너를 끼고 돌아 도착하는 구조라, 처음 가는 날에도 길 찾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jr-inn.jp)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0시까지로 운영되고 있어서 일본 비즈니스 호텔들 전형적인 패턴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프런트는 24시간 운영이라 늦은 비행기로 들어와도 심적으로 여유가 좀 생기더라구요. JR 인 체인답게 전체가 금연 객실 204실로 구성되어 있고, 싱글·더블·트윈·프리미어 트윈·유니버설 룸까지 여러 타입이 있어서 1인 여행부터 둘, 셋이서 오는 가족 여행까지 커버가 가능했습니다.(jr-inn.jp)
호텔 바로 앞과 뒤쪽에는 세이코마트 편의점이 있고, 조금만 걸으면 세븐일레븐이랑 패밀리마트도 있어서 야식이나 간단한 술·안주 사오기 진짜 편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JR 쾌속 에어포트 타고 삿포로역까지 40분 정도 온 다음, 역에서 호텔까지 걸어서 7분 정도라 공항↔호텔 동선이 단순해서 일정 짜기도 수월했습니다. 삿포로 시내 지하철 3개 노선 모두 도보권이라, 삿포로 시내 여기저기 찍고 다니기에도 동선이 꽤 괜찮은 위치였습니다.(jr-inn.jp)
객실은 전부 금연이고 총 204실로 구성되어 있었고, 싱글 96실, 트윈 90실, 더블 9실, 프리미어 트윈 8실, 유니버설 룸 1실로 세분화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프리미어 트윈은 소파베드를 쓰면 최대 3명까지 이용 가능해서, 친구 셋이서 오는 여행이나 부모+아이 조합 가족여행에도 맞춰서 고르기 좋겠다 싶었습니다.(jr-inn.jp)
방 컨디션은 딱 ‘일본식 깔끔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었고, 모든 객실에 에어컨, 평면 TV, 전기포트, 가습 기능 있는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서 짐 풀고 쉬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욕실에는 샴푸·린스·바디워시, 칫솔, 수건, 드라이어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세면도구는 크게 챙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호텔이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잠자리 쪽인데, 전 객실에 시몬스 포켓 코일 매트리스를 깔아놔서 침대가 꽤 탄탄하면서도 폭신한 편이었습니다. 베개도 로프테이사의 호텔용 베개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1층 로비에 ‘선택형 베개 코너’가 따로 있어서 거기서 여러 종류 중에 하나 더 골라서 가져다 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살짝 딱딱한 타입으로 하나 더 가져다가 썼는데, 목이 안 꺾여서 다음날까지 컨디션이 괜찮아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jr-inn.jp)
객실 내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되고, 속도도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유튜브 시청 정도는 무리 없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상과 의자도 있어서 노트북 놓고 간단히 업무 보거나 일정 정리하기에 좋았고, 일본 호텔답게 전원 콘센트가 침대 주변에도 잘 배치되어 있어서 핸드폰 충전하면서 누워서 보기 편했습니다. 방 크기는 일본 비즈니스 호텔 평균 수준이라 캐리어 두 개를 완전히 펼치면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1~2박 짧게 머무는 용도로는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숙박객 전용 대욕장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남녀 대욕장이 따로 있고, 이용 시간은 보통 저녁 15:00~25:00, 아침 6:00~9:00로 운영되어서, 하루 일정 끝내고 돌아와서 뜨끈하게 몸 풀기 딱 좋았습니다. 노천온천이 있는 온천 호텔 스타일은 아니고 실내 대욕장 타입이지만, 세면 공간도 널찍해서 붐비지 않을 때 들어가면 꽤 여유롭게 씻을 수 있었습니다.(jr-inn.jp)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 JR 인 라운지였는데, 이곳에는 스태프들이 골라놓은 만화·잡지·그림책 등 책이 500권 이상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라운지에서는 무료로 커피나 홍차 같은 음료도 마실 수 있어서, 저녁에 대욕장 다녀온 뒤에 여기 앉아서 책 보면서 한 잔 하는 시간이 꽤 힐링 타임이었습니다. 운영 시간은 대략 15:00~25:00, 아침 6:00~10:00 정도라 아침 먹고 잠깐 들러서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았습니다.(jr-inn.jp)
조식은 호텔 1층에서 바로 연결되는 ‘야요이켄 삿포로역 남구치점’에서 제공되는 방식이었고, 시간은 6:00~10:00(마지막 입장 9:30)까지였습니다. 조식은 뷔페가 아니라 정식 스타일로, 일본식·양식 포함 총 5종류 중에서 고르는 구성이었고, 가격은 어른 기준 1,000엔, 어린이 메뉴는 470엔 정도였습니다. 밥·샐러드·요거트·소프트드링크·우유·커피는 리필이 가능해서, 아침 든든하게 먹고 나가고 싶은 분들한테는 가성비 괜찮은 조식이었습니다.(jr-inn.jp)
그 외에 호텔 안에는 흡연 부스, 코인 세탁실, 자판기 등이 있어서 장기 투숙이나 눈/비 많이 오는 날에 실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편했습니다. 프런트에서는 아이롱 대여, 택배 접수, 유료 세탁, 마사지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어서, 비즈니스 출장이나 장기 여행자에게도 실용적인 구성이었습니다. 다만 2025년 3월 31일부로 PC 코너, 유료 렌탈 PC, 유료 복사·팩스 서비스는 종료되었다고 공지가 나와 있으니, 업무용 출력이나 PC 사용이 꼭 필요하신 분은 이 점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jr-inn.jp)
호텔에는 자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용은 선착순이고 만차일 경우에는 제휴 주차장을 안내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1박 요금은 보통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500엔 수준이고, 시간 외 이용 시에는 시간당 추가 요금이 붙는 구조였습니다. 삿포로에서 렌터카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주차 공간이 많지는 않다는 점이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어쨌든 호텔 차원에서 주차 옵션을 제공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꽤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jr-inn.jp)
교통은 진짜 이 호텔 강점 중 하나였습니다. JR 삿포로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7분 정도 거리이고, 지하철 도호선 ‘사뽀로’역 출구에서는 1~2분 정도 거리라서, 눈 쏟아지는 한겨울에도 비교적 짧은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역은 JR선과 공항에서 오는 쾌속 에어포트, 그리고 지하철 남북선·도호선 등이 만나는 허브라서, 이 근처에 숙소를 잡으면 일단 이동 스트레스가 확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jr-inn.jp)
주변 주요 스팟들도 도보권에 몰려 있어서, 일정 짤 때 동선이 상당히 효율적이었습니다.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TV타워, 삿포로 JR 타워, 삿포로 지하 보행공간, ESTA, 라멘 공화국 같은 곳들이 대략 5~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모여 있었습니다. 특히 오도리 공원은 눈축제 시즌에 메인 행사장이 되는 곳인데, 여기까지도 도보 15분 정도라서 축제 기간에 묵기에도 꽤 괜찮은 위치였습니다.
호텔 근처에는 편의점이 여러 개 있어서 야식·간식 수급이 진짜 편했습니다. 호텔 바로 앞과 뒤쪽에 세이코마트가 있고, 도보 2~3분 거리에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도 있어서, 라면·맥주·간단한 안주 사와서 방에서 먹기 딱 좋았습니다. 삿포로역과 지하 상가, 주변 상업시설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도 잘 되어 있어서, 눈 많이 오는 날에는 지하 위주로 이동 동선을 짜두면 추위 덜 타고 다닐 수 있다는 점도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는 큰 장점처럼 느껴졌습니다.(jr-inn.jp)
전체적으로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는 “삿포로역 근처에서 교통 편하고, 깔끔하고, 대욕장까지 있는 비즈니스 호텔”을 찾는 분들께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방 크기나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지만, 침대·베개·대욕장·라운지 같은 ‘잠 잘 자고 쉬는 요소’에 꽤 공을 들인 게 느껴져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밤에 돌아와서 푹 쉬기 좋은 베이스캠프 같은 호텔이었습니다. 가격대도 삿포로역 주변 호텔들 중에서 합리적인 편이라, 가성비를 따지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꽤 높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jr-inn.jp)
장점으로는 JR 삿포로역과 지하철역에서 모두 가깝다는 점, 대욕장과 라운지가 있어서 온천까지는 아니어도 목욕+휴식 루틴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선택형 베개 코너와 시몬스 매트리스 덕분에 수면 퀄리티가 좋았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여기에 편의점이 사방에 깔려 있고, 삿포로 시내 주요 관광지 대부분이 도보권이라는 점까지 합쳐지면, 초행자나 눈 많이 오는 겨울 시즌 여행자에게도 꽤 든든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jr-inn.jp)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본 비즈니스 호텔 특성상 객실이 아주 넓지는 않아서 큰 캐리어 여러 개를 펼쳐놓기에는 답답할 수 있다는 점과, 주차장이 선착순이라 렌터카 이용 시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 정도가 있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역 근처에서 이동 편하고, 깔끔하게 자고, 대욕장까지 즐기고 싶다”는 기준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이었고, 삿포로역 주변 숙소를 찾으신다면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를 한 번 후보에 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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