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호텔 리뷰 살펴 보고 최저가로 예약하자 : 올스테이

그랜드 머큐어 삿포로 오도리 파크는 홋카이도 삿포로역 주변, 정확히는 삿포로 시 중앙구 오도리 공원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시티 호텔입니다. 주소는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기타1조 니시11초메 1-1’ 쪽이라 삿포로 시내 한가운데라고 보시면 되고, JR 삿포로역에서는 차로 약 5~7분 정도 거리라서 역 근처 숙소 찾는 분들한테도 크게 불편한 위치는 아니었다고 느꼈습니다. 지하철 동서선 ‘니시 11초메역’이 도보 약 3분, 오도리 공원도 도보 약 3분 정도라서 눈축제 시즌이나 시내 산책하기에 딱 좋은 베이스 캠프 느낌이었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호텔 외관은 딱 ‘옛날부터 있던 대형 시티호텔을 전면 리브랜딩한 느낌’이라, 화려하게 반짝이는 최신형 부티크 호텔 느낌보다는 규모 크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먼저 들어왔습니다. 로비에 들어가면 공간이 널찍해서 짐 많은 여행자도 왔다 갔다 하기가 편했고, 단체 손님이나 비즈니스 손님도 꽤 보이는 타입의 호텔이라 “아 여긴 완전 관광지만을 위한 호텔은 아니구나” 하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라서 가족여행이나 커플여행, 심지어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 여행자까지 다 수용 가능한 느낌이었습니다.
체크인은 일반적으로 15시부터, 체크아웃은 11시까지라 일본 시티호텔 평균이랑 거의 비슷한 조건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15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체크인 줄이 살짝 있었고, 그만큼 인기 있는 호텔이구나 싶었슴다 ㅎㅎ. 짐 맡기고 오도리 공원 한 바퀴 돌고 와도 되는 위치라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시내 구경 모드로 들어가기 좋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호텔 객실은 기본적으로 24㎡ 이상이라 사이즈가 꽤 넉넉한 편에 속합니다. 일본 시내 호텔들 작은 방 많이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캐리어 두 개만 펴도 방이 꽉 차는 경우 많잖아요. 여기서는 24㎡부터 시작이라 큰 캐리어 두 개 펼쳐놓고도 한 사람이 왔다 갔다 할 공간이 남아서, 둘이 쓰기에도 답답함이 덜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24㎡ 이상의 여유로운 게스트룸과 객실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강조하고 있어서, 객실 크기 부분은 진짜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뷰는 오도리 공원 쪽으로 트여 있는 방이 특히 좋았고, 계절 따라 풍경이 확 달라져서 같은 호텔이라도 다른 도시 온 느낌이 났습니다. 눈 쌓인 겨울에 갔을 때는 아침에 커튼 열자마자 창밖에 하얀 눈이 쫙 펼쳐져 있어서 그냥 그 장면 하나로 숙박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공식 정보상에서 특정 층수나 뷰 지정은 불가하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예약할 때 “무조건 공원뷰 주세요” 이런 건 확정해주지 않는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뷰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 부분 참고하시고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객실 안에는 서양식 침대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요즘식 미니멀보다는 ‘깔끔한 시티호텔 스타일’에 가깝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묵었을 때는 방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깨끗했고, 난방도 잘 들어와서 한겨울 삿포로 추위에도 방 안에서는 반팔 티셔츠 입고 있어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객실 타입별 세부 구조나 어메니티 구성, 가격대는 날짜랑 플랜에 따라 달라져서, 실제 예약할 때는 각 예약 사이트나 공식 홈페이지 요금표를 꼭 다시 확인하시는 게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랜드 머큐어 삿포로 오도리 파크는 규모가 꽤 큰 호텔이라, 연회장과 회의실 같은 MICE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2층, 3층, 20층에 크고 작은 컨벤션 홀들이 있어서 기업 행사나 학회, 전시회 같은 것도 많이 하는 구조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천장 높이 8m, 면적 1,607㎡짜리 대형 볼룸이 있어서, 일반 여행자 입장에서는 “와 여기 진짜 예식이나 대형 이벤트 많이 하겠구나”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시설 덕분에 평일에는 비즈니스 수요도 꽤 있는 호텔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식음료 쪽으로는 1층에 뷔페 레스토랑이 있고, 이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합니다. 이 레스토랑은 ‘Le Sensoriel(르 사ン소리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고, 홋카이도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특징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도 해산물, 야채류가 전반적으로 신선한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홋카이도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살려주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디너 뷔페는 평소에는 운영하지 않고, 2025년 크리스마스처럼 특정 기간 한정 이벤트로만 진행된다고 되어 있어서, 저녁에 호텔 뷔페를 노리시는 분들은 반드시 운영일정을 미리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라운지 콘셉트의 서비스로는 ‘Evening Social’과 ‘Night Cap’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저녁 시간대에 가볍게 음료 즐기면서 쉬기 좋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와인이나 맥주, 소프트 드링크 등을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밖에서 한바탕 눈밭을 걸어다니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살짝 한 잔 하면서 마무리하기에 괜찮았습니다. 수영장이나 대욕장, 온천 같은 시설에 대한 공식 언급은 제가 확인한 정보에서는 따로 없어서, 그런 스파 중심 호텔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이 호텔은 ‘도심형 시티호텔 + 조식/라운지/연회장 강점’ 쪽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위치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이름 그대로 오도리 공원이랑 엄청 가깝다는 점이었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오도리 공원까지 도보 약 3분 정도라서, 삿포로 눈축제 시즌에 특히 빛을 발하는 위치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공원 산책하다가 추우면 바로 호텔로 들어와서 몸 녹이고 다시 나갔다 오는 패턴이 가능해서, 동선이 진짜 편했습니다. JR 삿포로역에서는 차로 약 5~7분, 지하철 서11초메역에서는 도보 약 3분 정도라서, 짐 많을 때는 택시, 가볍게 다닐 때는 지하철 조합으로 움직이기 괜찮았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주변 관광지로는 삿포로 시계탑, 스스키노, 삿포로 TV타워 같은 시내 주요 스폿들이 전부 지하철이나 도보로 접근 가능한 범위에 있습니다. 호텔 측에서도 시계탑과 스스키노를 대표적인 주변 명소로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나가보면 “아 이 정도면 그냥 시내 한가운데 맞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스키노 쪽은 밤에 라멘, 징기스칸, 스시 먹으러 가기 최고라서, 저녁에 지하철이나 택시로 금방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굳이 숙소를 스스키노 한복판에 잡지 않아도, 여기서 왔다 갔다 하기에는 충분히 편한 위치였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공항 이동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나오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호텔 앞까지 바로 오는 노선이 있어서 꽤 편리했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15분 정도이고, 공항에서 바로 호텔 정류장(그랜드 머큐어 삿포로 오도리 파크 정류장)까지 오기 때문에, 눈 많이 오는 날에는 이게 제일 안정적인 선택 같았습니다. 호텔 주차장은 220대 수용 가능하고, 숙박 시 1박 1,500엔 정도라서 렌터카 여행하시는 분들도 사용하기 무난한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선착순 이용이라서, 성수기에는 일찍 차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시간대는 조금 여유 있게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전체적인 느낌부터 말하자면, 그랜드 머큐어 삿포로 오도리 파크는 “최신식 감성 호텔”이라기보다는 “위치 좋고 객실 넓은, 안정적인 시티호텔” 쪽에 가까웠습니다. JR 삿포로역 바로 앞은 아니지만, 지하철이랑 오도리 공원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실제로 돌아다니면서는 위치에 대한 불편함은 거의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눈축제나 시내 산책 위주로 다니기에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객실이 24㎡부터 시작이라 짐 많은 여행자, 특히 둘 이상이서 움직이는 가족이나 커플한테는 꽤 큰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아쉬운 점을 꼽자면, 온천이나 대욕장 같은 힐링 시설을 기대하면 살짝 실망할 수 있는 타입의 호텔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도심 호텔이라고 생각하고 가서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삿포로 = 온천, 대욕장’ 이런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은 체크인 전에 꼭 시설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슴다. 대신 조식 뷔페나 홋카이도 식재료를 살린 요리, 저녁 라운지 타임 같은 부분에서 “아 여기 먹는 재미는 확실히 챙겨주는 곳이구나” 하는 만족감은 꽤 컸습니다. 아침부터 연어, 연어 알, 현지 재료로 만든 메뉴들 챙겨 먹고 나면 하루 시작이 괜히 든든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grand-mercure-sapporo-odoripark.jp)
정리하자면, 그랜드 머큐어 삿포로 오도리 파크는 삿포로 시내를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적당히 넓은 객실과 괜찮은 조식, 오도리 공원 근처의 편한 동선을 원하는 분들께 잘 맞는 호텔이었습니다. JR 삿포로역 바로 앞 호텔이 아니어도 괜찮고, 대신 눈축제나 시내 산책, 시계탑·스스키노 같은 필수 코스를 편하게 돌고 싶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삿포로 여행 계획하신다면, 본인 여행 스타일이랑 예산에 맞춰 한 번쯤 후보에 올려두고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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