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트비아 What to Do 첫 번째는 스파 | 발트해 숨은 진주 라트비아 수도 리가, 제대로 즐기시려면 호텔에서부터 시작하셔야 해요!

안녕하세요! 올스테이 에디터 하니 입니다 🙂
트렌드는 가성비보다 가심비! 라트비아에서 꼭 즐기셔야 하는 스파는 물론이고 위치, 시설, 청결, 서비스까지 고루 완벽한 가심비 숙소 ‘웰턴 리버사이드 스파 호텔’ 제 돈 주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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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 리셉션

유럽 호텔은 항상 오래되거나 낡음을 가만 하고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웰턴 리버사이드 스파 호텔은 2018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건물 내외부와 객실 모두 깨끗하고 시설도 최신식이었습니다. 리버뷰 호텔 특성상 리셉션과 함께 메인 바도 1층에 있었어요. 루프트탑 바는 향후 오픈 할 예정이라네요.

호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이후, 체크 아웃 시간은 낮 12시입니다.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에 무료로 수화물을 보관할 수 있어요. 저는 새벽 비행기를 타고 갔기에 미리 호텔에 가서 짐을 맡겼습니다. 이때 제 방이 언제 준비가 끝난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딱 맞춰서 가니 3시보다 전에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하니의 TIP추가 비용을 내시면 Early check-in, Late check-out 가능하세요. 인쇄는 A4 한 페이지당 0.15유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묵을 수 있는 호텔들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요기는 PET 프랜들리 호텔로 하루 20유로를 내시면 반려동물과 지내실 수 있습니다.
객실

침대 킹사이즈와 트윈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킹사이즈를 골랐어요. 성인 3명이 누워도 될만큼 넉넉하고 적당히 푹신했습니다. 큰 이불 대신 싱글 크기로 이불 2장을 주신 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저나 친구나 이불 욕심이 있어서 아침에 늘 투덕거렸는데 각자 한 장씩 사이좋게 나눴습니다.

내부 시설 객실마다 개별 에어컨은 기본에 책상, 테이블, 소파, TV, 다리미 등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어요. 유럽에서 에어컨은 정말 귀해요. 웬만한 호텔이나 가정집에 없답니다. 제가 사는 런던 스튜디오는 월세가 천 파운드를 넘지만,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어요. 매년 여름마다 죽을 거 같아요. 🙁

청소 객실 내 청소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이뤄진다고 해서, 조식 먹으러 갈 때는 ‘청소를 원하지 않는다’는 표시를 방 밖에 걸어두고 갔어요. 조식 먹고 아침에 외출할 때 ‘청소해 주세요’로 뒤집어 놓았고요. 2박 3일 이용했는데 침구 교체는 물론이고 책상, 테이블 위까지 어지럽혀져 있던 걸 꼼꼼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전 완전 만족 🙂

미니바 무료 생수가 2박 3일 투숙에 2병이 제공됐습니다. 미니바 안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음료와 스낵이 잔뜩 갖춰져 있었는데요, 가격이 역대급으로 저렴해서 굳이 마트 안 찾아도 됐어요. 로컬 맥주가 2.5유로, 초콜릿과 과자가 2유로 정도. 웰컴 티도 종류별로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여유롭게 즐겼습니다.
리버뷰 리버사이드 룸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방안에서 이렇게 강가를 볼 수 있었어요. 다만 저는 3층 룸으로 배정받아서 요렇게 나무에 가려져 있었는데, 이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아요. 나무로 강이 가려지는 게 싫으시다면 예약 혹은 체크인 과정에서 호텔 측에 고층을 요청해주셔야 해요.

욕실에는 샴푸와 샤워젤, 컨디셔너, 샤워캡, 기초 제품(면봉, 화장솜), 체중계 등이 구비돼 있어요. 매일 큰 샤워 타올 2장과 핸드 타올 2장이 제공되는데요, 타올은 교체를 원하시면 욕실 바닥에 두시면 돼요.

칫솔, 치약은 챙겨오셔야 해요. 호텔에서 구입 시 2유로입니다. 그 외 기본 제공되는 개수 이상의 타올을 원하시면 세트당 4.5유로입니다. 목욕 가운과 슬리퍼도 2개씩 무료 제공 되는데, 더 원하시면 각 5유로, 2유로예요.

욕조부터 유리 칸막이까지 야무지게 설치되어 있어서 감동 또 감동. 무엇보다 수압 짱짱하고, 온수도 펑펑 잘 나와서 묵는 동안 잘 사용했어요. 호텔에 스파 센터가 있어서 욕조를 즐기지는 않았지만 성인 남성이 이용해도 충분할 만큼 널찍했습니다.
탈의실 슈페리어나 디럭스룸을 예약한 손님은 센터 무료입장이 가능해요. 샤워와 사우나용 타올 2장과 여성 분들에게는 샘플 마사지 오일 등을 챙겨주세요. 그 외 룸은 인당 15유로의 입장료를 내셔야 해요. 아침 8시 30분에 문을 열어 밤 10시까지 운영하는데요, 오후 5시 이후에는 어린이 출입이 제한된다고 하네요.
입장하실 때 방 번호 말하면 안내를 도와주시는데, 락커를 이용하시려면 팔찌 형태의 키를 달라고 말씀해주셔야 해요. 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요청 시에만 제공된다고 해요. 저도 처음엔 모르고 입장했다가 락커를 잠글 수가 없길래 다시 센터 리셉션으로 돌아가서 받아왔어요.
실내 풀 몸을 담그실 수 있는 실내 풀은 크게 세 개예요. 먼저 Cold bath. 수심 141cm에 온도는 12도인데, 아주 작아서 1~2인용이에요. 발만 살짝 담갔다가 너무 차가워서 후다닥 도망 나왔어요. 메인 Pool은 수심 142cm에 28도로 물놀이하기 딱 좋은 사이즈예요. 하니는 오후 8시쯤 놀러 갔는데 Pool에 한 4~5명 정도 있었어요.

제가 가장 만족했던 건 바로 온수 풀입니다. 수심 100cm에 35도라서 하루 피로 풀기 좋았어요. 풀 안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보글보글하고 거품이 올라와서 마사지 효과까지! 주변에 베드가 많아서 잠깐씩 올라가서 쉬다가 다시 온수 풀로 첨벙, 첨벙 오가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사우나 건식, 습식, 허브 사우나 등 온도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요. 저는 사우나는 즐기지 않아서 진짜 ‘체험’만 해보자는 식으로 잠깐씩 들어갔다 나왔어요. 내부 깨끗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공간 넉넉했어요. 사우나는 뭔가 아빠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젊은 유럽 커플들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하니의 TMI스파 센터에서는 마사지도 받을 수 있는데요, 유럽 물가를 생각하면 호텔 스파 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어요. 마사지 요금은 최소 30유로에서 80유로 정도였습니다. 하니는 65유로인 클래식 전신 마사지를 받았어요. 미용보다는 면역 체계 강화 등 건강에 중점을 둔 마사지로 나중에는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 마음이 두둥실!

웰턴 리버사이드 스파 호텔에서는 모든 투숙객에게 무료 조식 뷔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층 Breakfast Hall에서 평일에는 아침 7시부터, 주말에는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운영되는데요. 보통 뒤로 갈수록 사람이 많이 붐빈다고 해요. 저는 10시쯤 갔는데 홀이 넓어서인지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메뉴는 수프부터 소시지, 베이컨, 샐러드, 베이커리, 치즈, 과일, 주스, 우유, 샴페인, 와인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쉐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 코너도 있습니다. 조식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매일 아침 폭식! 덕분에 점심을 3시 넘어서 먹었어요.
커피는 일회용 컵에 테이크 아웃도 가능해요. 약간 쌀쌀한 아침에는 두 손에 커피 꼭 쥐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상 조식을 챙겨 먹기 힘드신 분들에게는 따로 아침 식사를 포장해주신다고 하네요.

호텔 위치가 끝판왕입니다. 리가 공항에서 시내를 오가는 22번 버스 정류장이 호텔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어요. 호텔은 다우가바 강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객실에서 보는 리버뷰도 환상적입니다. 강가에는 산책 코스가 꽤 잘 꾸며져 있어서 아침 먹고 설렁설렁 둘러보기도 좋았어요.
호텔이 올드 타운의 주요 랜드마크와도 가까워서 웬만하면 걸어서 다녔습니다. 호텔에서 출발해서 St. Peter’s Church와 House of the Black head, 리가 시청, 리가 성당, 삼형제 건물, Cat house, 리가 성까지 차례로 보시는 코스 추천. 근처에 Folkklubs ALA pagrabs처럼 유명한 맛집도 많아서 저녁 먹고 호텔로 돌아올 때도 수월했습니다.

리가는 우리에게는 아직은 낯선, 직항도 없는 발트해의 작은 도시지만,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저만 해도 이번에 다 못 보고 와서 다음 달에 또 놀러 갈 계획이에요. 물가도 일반적인 유럽 도시와 비교했을 때 정말 저렴하고요. 아직 한국인은 물론 아시안 관광객이 많이 없지만 곧 떠오르는 여행지가 되리라고 장담해요.
리가 숙소를 고를 때 한국인 후기가 없어서 엄청 고르다 선택한 건데, 저는 완전 만족했어요. 4성급 호텔임에도 가격도 비싸지 않았고 객실과 스파 센터는 최신식에 깨끗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도 미안할 정도로 좋았고요. 리가를 여행하시는 커플이나 가족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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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에디터 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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